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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고 있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우울증 경감을 목적으로 합니다. 지역사회 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타인과 전혀 교류를 하지 않거나,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1명 이상의 절친한 친구를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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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짧게는 1년, 길게는 20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이제는 ‘우울’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상처를 상기시키는 우울은 두렵기도 합니다. 텅 빈 집에 혼자 지내는 것이 싫어 하루 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타인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아예 밖에 나가지도 않기도 합니다. 그렇게 어르신들은 익숙하지만 두려운 우울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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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기(가명) 아버님의 작은 책장 안에는 유서가 있습니다. 방문한 사회복지사에게 내가 죽거든 유서를 찾아서 공표해달라고 하셨던 아버님은, 우울을 앓고 계신지 20년이 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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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집에 방문하는 것도 싫어하고, 밖에도 나가지 않으셨던 어르신들은 어느덧 눈물보다 웃음을 더 많이 보이십니다. “내가 마음먹고, 살아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는 말도 많이 하십니다. 이렇듯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은 어르신들이 우울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사업입니다. |
앞으로도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독거 어르신이나, 주변에 그런 어르신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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