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첫 걸음 춘천 MBC는 창사 50주년을 기념하여, 춘천 MBC창립 이후 50년 동안 세월을 함께 한 춘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특별한 무대를 꾸미고자 ‘춘천 MBC 창사 50주년 특집 콘서트, 할아버지 할머니 함께해요’를 기획 하였습니다. 이에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소속 ‘시니어 치어리딩 비바 청춘’, ‘누리알찬 태권체조’, 댄스 스포츠 세 팀은 특집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시작이 어렵지. 한 번하기로 마음먹었기에 누구보다 멋지게 공연하고 내려와야지!”라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참여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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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는 예선전 참가 본 공연을 3주 앞 둔 지난 6월 29일 금요일, 춘천시 어르신 공연팀 중 콘서트 참가를 희망하는 팀이 너무 많아, 최종 무대에 설 수 있는 우수팀을 선발하기 위하여 예선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십 대의 카메라, 그리고 5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어르신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밝은 표정과 경쾌한 동작으로 15개 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당당히 예선에 통과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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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 뜨거운 더위에도 지지 않는 강한 열정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MBC 창사 50주년이 본 공연을 맞이했던 그 날도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했습니다. 지치실 만도 하지만, 오후 1시부터 진행 된 리허설 속에서 어르신들께서는 끊임없이 연습 동영상을 확인하고 동작을 맞추어 보며,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오후 5시,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 무대를 시작으로 본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우리 복지관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댄스스포츠팀은 예선전과 달리 룸바와 자이브에 집중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분위기 있는 음악에서 신나는 음악까지 모두 섭렵한 댄스스포츠 어르신들께서는 하나의 실수도 없이 매우 멋지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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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어진 치어리딩 공연에서는 예쁜 치어리딩복을 입으신 14명의 어르신께서 힘찬 구호와 신나는 동작으로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최신 곡 ‘뿜뿜’에 맞춰, 세련되고 신나는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박기량 치어리더 부럽지 않은 동작과 표정으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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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연의 멋진 마무리를 해준 우리 태권체조 팀은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곡에 맞추어 멋진 군무를 보여주셨으며, 가장 큰 응원의 박수갈채를 받으셨습니다. 특히, 예선전 이후 가장 많은 연습을 한 태권체조 팀은 10명의 어르신이 우렁찬 공연 음향보다도 더 큰 힘찬 구호로 관객을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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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번 공연 준비가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예쁜 옷을 입고 많은 사람들의 박수 속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니, 내가 지금 참 멋지게 살고 있구나! 가치 노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번 특집 콘서트를 통해, 멋진 노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복지관 3팀 어르신들의 멋진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공연을 준비한 어르신들도 보는 관객들도 행복한 특별한 무대였습니다. |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의 노인전문자원봉사단 ‘누리봄 시니어 봉사단’은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는 노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년!’, ‘밝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태권체조, 합창단, 치어리딩, 종이접기, 통기타 등 다양한 노인전문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열정으로 가득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청춘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