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사계절 찾아오는 복지관 산타 할아버지! 안동복 회장님을 소개합니다. > 모바일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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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겨울에만 오지만, 사시사철 언제나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한 아름 부식거리를 선물해 주는 고마운 산타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보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안동복 어르신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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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연 속에 깨달은
이웃 섬김의 시작


젊은 나이에 부모님, 부인, 딸을 비롯하여 일가족 8명이 산사태로 매몰되는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단신 알거지가 된 어르신은 잔디가 깔려있는 공동묘지에서 잠을 자고 옥수수 밭의 수수깡 더미에서 노숙을 하셨습니다. 괴로운 마음과 어려운 상황 속에 온갖 고생을 다 해보셨기에, 남의 고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어려운 이를 돕는 일에 늘 앞장서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 때 받은 이웃들의 손길로 재기할 수 있었고, 늘 감사한 마음과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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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돌아오는 사랑!
다시 더 큰 사랑으로 전하다.


아버님도 넉넉한 살림은 아니셨지만 집안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틈틈이 후원을 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도움 받았던 학생들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그 때의 은혜를 갚고자 손수 키운 농작물들을 아버님께 다시 보내주고 있습니다.

어르신은 이 손길들을 다시 고아원, 경로당, 노인정, 복지관 등 필요한 곳에 다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이웃을 돌보는 일을 지금도 멈추지 않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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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복숭아 씨!


아버님이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손재주가 많으셔서 복숭아씨로 만든 열쇠고리를 복지관을 찾는 다른 이웃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선물 받은 이들의 좋은 호응을 보고선, 마침 강원도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복숭아씨로 만든 열쇠고리 2018개를 만들어 기증하셨습니다.

아버님은 ‘이웃을 사랑하고 행복을 전달하는 일 정답은 없습니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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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없이 이웃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주시는 안동복 아버님.
이번에는 싱싱한 콩나물과 오이로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건강하고 행복한 식사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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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음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아버님.
안동복 산타님으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가 조금씩 아름답고 풍성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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