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사회복지관 여는글 > 소식지


 

 

저는 성남에서 41년째 살고 있는 감리교 목사입니다.

세월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어느 사이 20대 초반에서 이제는 60대 초반이 되었습니다.

 

성남의 초창기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때에 월드비전이 사람들과 함께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기였지만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들이 사람들에게 자리했습니다. 성남의 중반기에는 적지 않은 원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서 이주하는 시기였습니다.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성남을 다시는 돌아보지 못할 곳으로 여기며 떠났습니다. 

그때도 월드비전이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최근에는 성남이 분당 신도시가 들어서며 도시다운 면모를 갖췄습니다. 소수남은 원주민들이 개발의 그림자에 밀려 살아가는 모습과. 생활의 안정을 성남에서 시작하려는 유입된 사람들과의 대조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여전히 월드비전은 이곳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분당에 교회가 있고 주택은 은행동이라 신구대 옆에 위치한 복지관과 월드비젼을 오고 가며 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왜, 월드비전은 여전히 이곳에 있을까? 그리고 이유를 나름 찾았습니다.

 

월드비전의 핵심가치 때문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크리스천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소중히 여깁니다.

우리는 청직이 입니다.

우리는 동역자 입니다.

우리는 응답합니다.

 

여러분 주위에는 아직도 이 가치관 때문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대와 상황이 변해도 사람을 행복하게 함께 살고자 하는 이 가치에 매료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가치는 위대합니다. 이 위대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월드비전의 사람들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주위를 돌아보면 여전히 우리 옆에 있어 사랑의 손길을 주고자하는 월드비전이 있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기를 원치 않고 이웃에 도움주기도 불편해하는 이 각박한 시대에 위대한 가치관을 가진 분들과 함께 연합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보배로운 감리교회

정영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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