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 멀어도 괜찮습니다!
옥계동에, 옥계동에 의한, 옥계동을 위한 ‘미르마루 가상복지관’ ‘옥계동에도 노래교실이 있으면 좋겠어. 없어서 석교동까지 가야해.’ ‘옥계동에 복지관이 있으면 좋겠어.’ 옥계동 지역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상대적으로 복지수요가 높은 옥계동에 주민들과 함께 더 좋은 옥계동, 복지서비스가 흐르는 옥계동을 만들기 위해 ‘미르마루 가상복지관’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름 부럼을 나누며 인사드리고, 옥계동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주민들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서로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며 복지관이 없어도 ‘복지 공백’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지역에서 복지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주민을 돕고 세우는 ‘미르마루 가상복지관’은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설명회, 주민 FGI 등을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토대로 탄탄한 지역 관계망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
밑반찬 서비스 본 복지관에서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마다 우리지역 내 결식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저소득 지역주민 40명에게 밑반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에 함께 뜻을 같이하고자 부녀회 자원봉사자들이 매 회기마다 소중한 도움의 손길을 주십니다. 부녀회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도움을 주시기 전에는 일손이 부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반조리 반찬이 자주 제공되었고 반조리 제품 특성상, 간 조절이 쉽지 않아 이에 대한 민원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밑반찬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도움을 주시면서 재료 하나하나 직접 준비하고 조리할 수 있게 되었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맛있고 건강한 밑반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밑반찬 조리 봉사하는 날이면 아침 일찍 오셔서 오전 내내 밑반찬 조리를 하느라 피곤하실 텐데, 힘든 내색 없이 항상 웃으며 밑반찬 조리해주시는 봉사자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보다 질 높은 밑반찬 서비스를 지역 내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친 손자, 손녀와 같은 마음으로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울타리” 2018년 '행복한 울타리' 서비스가 4월 중순부터 시작됐습니다. ‘행복한 울타리’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여 이웃들과의 교류 없이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하여 말벗서비스를 통해 정서를 지원하고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상, 하반기로 대상자를 나누지 않고 1년 단위로 대상자, 자원봉사자를 선정, 매칭해서 보다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1회, 2시간씩 방문하고 있으며 매월 마다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통해 각 조의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 주는 시간을 통해 봉사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학교생활과 개인일정으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1번씩 가정방문하여 어르신의 손자, 손녀가 되어서 안전 상태를 확인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
주민 소모임을 형성하고, 소모임을 연결하는
‘함께모임’ 2018년 상반기 우리 복지관에는 새로운 주민 소모임들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 모임은 식물을 사랑하고, 텃밭 가꾸기에 흥미가 있는 주민들을 하나 둘 씩 모아 형성한 ‘텃밭모임’입니다. 두 번째 모임은 서로 다룰 수 있는 악기를 가르쳐주고 배우며 재능을 공유하는 ‘악기모임’입니다. ‘함께모임’은 이러한 복지관 주민 소모임들을 아우르는 모임 공동체로서, 모임 간 교류를 통해 다른 모임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함으로써 이웃 모임 간에도 관계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함께모임은 관심 있는 활동 분야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찾기 어렵거나, 현재 참여하고 있는 소모임과 다른 모임 활동을 교류하고 싶은 주민들의 의사가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모임’을 통해 넓고 튼튼한 이웃 간 관계가 뻗어나가길 희망합니다. |
우리 동네 어르신들의 두 번째 맞는 청춘!
‘팔순’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5월 12일, 팔순을 맞이한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고, 축하드리는 자리로 ‘이팔청춘 팔순잔치’ 행사가 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팔순잔치 행사는 주인공 어르신들의 가족, 친구들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이 자주 왕래하는 이웃들을 직접 초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인공 어르신들이 사랑하는 가족, 이웃들을 초대하여 대접하고, 이 날만은 주인공으로서 가장 ‘행복’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사동, 석교동, 문창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인공 어르신들의 경사스러운 날을 축하하기 위해 각 동 자생단체 이웃들도 참석하여 어르신들께 절을 올리고, 축하의 여흥을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팔순잔치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과 봉사를 이어 온 밝은미래연합 봉사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가까운 이웃 간에도 단절이 많아지는 세상에 ‘함께’하고,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것은 마을과 지역에 따스한 온기를 남깁니다. |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 소통하는
필통멘토링 결연식! 지난 5월 26일(토) 1,2,3세대가 하나가 되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을 알리는 ‘필통 멘토링 결연식’이 대전중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멘티 6명, 멘토 6명, 대멘토 6명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여 매칭된 멘티와 앞으로 세대통합활동, 개별활동,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계획된 활동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결연식 이후, 은행동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세대통합활동을 하였습니다. 롤러스케이트가 어색한 분위기를 밝은 분위기로 변화시켜주었으며, 기차놀이 미션수행을 통하여 멘티와 멘토들 간의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하여 멘티와 멘토, 대멘토가 함께할 필통 멘토링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집니다. 또 하나의 따뜻한 추억을 쌓으며, 우리로 소통하는 하나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아이들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이니까요.
2018년에도 복지관 인근 4개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희망나눔 네트워크 ‘지역아동센터’ 모임은 ‘문창비젼 지역아동센터, 참따란지역아동센터, 보문지역아동센터, 푸른솔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분들과 함께 아동·청소년 사례를 바탕으로 사례회의를 통해 동료 수퍼비전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아이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시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을 만나며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기타와 드럼, 색소폰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하모니! 우리 복지관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기존 플랫샵 재능기부 밴드가 정기적으로 공연을 진행해주었는데요. 금년도에는 Mr.Crew 팀이 신규로 참여하여 격월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Mr.Crew 팀은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로 구성된 밴드로서 기차에서는 친절한 서비스로, 공연장에서는 멋진 연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성적인 기타연주, 흥겨운 밴드공연, 맛깔나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컨텐츠로 공연이 구성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드립니다. 멋진 공연을 위해 휴가를 내가며 연습하고 음악회를 진행하는 재능기부 밴드공연 팀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 부탁드리며, 매월 진행되는 찾아가는 음악회 많은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