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함께 살맛나는 동네이야기(2)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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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반장선거 이야기 (동화장애인주간보호소)

“제가 반장이 된다면! 동화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동화장애인주간보호소에서는 이용자 분들과 함께 반장선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화의 반장이 되고 싶은 이용자 분들이 후보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동화의 반장이 된다면 지키고 싶은 공약을 생각한 후, 선거 포스터를 만들고 발표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이용자 분들 앞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어색해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했지만, 계속된 연습을 통해 포스터를 당당하게 들고 큰 소리로 공약을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열심히 연습을 하고 반장 선거의 날이 되었습니다. 이용자 분들은 번호 순서대로 나와서 당당하게 홍보 포스터를 들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때로는 수줍게, 때로는 당차게, 때로는 행동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보여주는 등 이용자 분들의 방법으로 자신을 홍보했습니다.

공약 발표가 끝나고 이용자 분들은 투표용지를 들고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 도장을 꾹- 찍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모두 함께 결과를 확인하였고, 동화의 반장이 된 이용자분은 모두의 앞에서 소감을 발표해보기도 했습니다.

선거 활동을 통해 이용자 분들이 한 표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자신감과 뿌듯함을 가득 얻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과 함께 즐거운 활동을 이어나가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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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손으로 직접 가꿔 더욱 풍성한 텃밭 이야기 (인제노인복지센터)

복지관의 장난감대여점 뒤편에는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그 곳은 인제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께서 직접 정성들여 만드신 소중한 공간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직접 땅을 일구고 작물을 심고 물을 주며 기르신 고추, 옥수수, 가지는 지금도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다 자란 고추는 수확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직접 기르신 고추라 그런지 더 맛있다고 하시고 농약도 전혀 치지 않은 깨끗한 채소라서 더 부드럽고 몸에 좋은 것 같다고 하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직접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으신 어르신들께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다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지는 거 아니겠나. 그러니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하는기라.”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옛날에 농사 지을 때는 진짜 힘들었지. 이런 거는 일도 아니다.”라고 하시며 옛날을 회상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비가 올 때는 비가 와서 작물이 다칠까, 너무 더울 때는 작물이 너무 더워하지 않을까, 어르신들과 이야기 거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인제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열심히 키우는 텃밭, 지나시는 길에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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