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밭노인복지관 뉴스레터] 꼼지락! 스칸디아모스 이끼 액자 만들기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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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어르신의 심리·정서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집에서도 이웃과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 「몸은 멀어도 우리 마음은 가까이」를 준비했습니다.
6월 23일(목)은 프로그램의 첫 번째 활동이 있던 날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3명의 어르신 댁으로 생활지원사가 방문하여 ‘스칸디아모스 이끼 액자 만들기’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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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프로그램이 아직은 낯선 어르신들을 위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흥겨운 노래에 맞춰 박수체조를 통해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이 날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작품은 극지방에서 자라는 이끼를 재가공한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액자였는데요. 자연상태에서 재가공된 스칸디아모스는 실내 습도조절과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최근, 예쁜 색을 입힌 스칸디아모스 이끼 액자를 만들어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공기 중의 습기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물과 흙이 없어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우리 어르신들께 스칸디아모스 이끼 액자 만들기 키트를 제공해 드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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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프로그램인만큼 어르신과 생활지원사가 2인 1조가 되어 휴대폰 화면으로 보이는 진행자의 모습과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한 단계씩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캔버스 액자에 알록달록 예쁜 스칸디아모스 이끼를 올려 모양을 잡고 프리저브드 플라워, 리본끈과 나뭇가지, 울타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활용하였답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미적 감각과 솜씨가 정말 대단하셔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깜짝깜짝 놀랐답니다!! 작품을 완성한 후에는 서로의 작품을 화면에 띄워서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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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친구와 이웃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져가던 어르신들께서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공유하며 웃고 즐기는 시간이 너무 오랜만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이셨습니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다른 활동과 다르게 직접 만든 결과물이 멋있는 작품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며 “얼마 만에 느껴보는 성취감인지 모르겠다.”, “오늘 너무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다른 것들도 해보고 싶다”, “여러 사람과 웃고 떠들다보니 내가 언제 우울했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신이 났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1시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도 어르신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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