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복이가 전하는 이야기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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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이네 당사자들과 하계실습생들은 머리를 맞대어 고민한 끝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더위도 잊을 만큼 즐거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 윤지네의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하루
"아버지에게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윤지와 세 명의 동생들은 저녁까지 일을 하고 돌아오는 아버지에게 드릴 소고기유부초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셋째 윤석이는 좋아하던 휴대폰 게임도 잠시 내려놓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중하며 초밥을 만들었습니다. 아버지를 향한 아이들의 마음이 접시 가득 담겼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다니 더 맛있었습니다." 퇴근 후 돌아온 아버지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맛있고 든든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2. 진희씨네의 환한 미소 가득한 여름날
진희씨는 자녀와 함께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클레이아크에서 도자기도 만들고, 진례 용전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겼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온 맛있는 김밥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이후로는 아이들과 이렇다할만한 것을 한 적도 없고 어디에 가본적도 없는데 이번에 같이 뭔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들 모두 손으로 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같이 작품도 만들어보고, 무엇보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와 계곡도 다녀오고, 우리 가족에게 추억이 생겼네요. 김밥도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었는데 같이 준비해서 먹으니 더 좋더라구요. 남편에게도 소식을 전하면 좋아할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아버지와 함께 꼭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미소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3. 정씨아버님의 ‘소중한 추억 꺼내보기’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거동의 어려움으로 홀로 외부활동이 쉽지 않으셨던 정씨아버님이 이번 하계실습생과 함께 소중한 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아버님이 지내셨던 곳을 비롯하여 좋아하는 음식, 활동 등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고, 동네 친구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실습생들이 와서 예전 살던 곳도 가보고 오랜만에 형님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4. 실습생들의 활동소감
“처음에는 어떻게 활동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는데,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끌어주어서 잘 진행할 수 있었고, 저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아버님께 묻고 여쭤보면서 채워져서 진행되는 게 인상 깊었어요. 아버님이 좋아해주시고, 저희는 기다리는 아버님이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또 아버님의 추억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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