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당사자의 권익옹호를 위한 권익옹호교육 ‘장애, 우리 모두의 이야기’2회차가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의 여러 유형과 각 유형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영화, 드라마 등 대중매체 속에서 자폐성장애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통해 장애유형과 장애특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살펴보았습니다. 나아가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정신장애인 당사자 또는 그와 유사한 특성을 보였던 유명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장애를 개별적 특성으로 존중하고 그 특성이 만든 긍정적이거나 놀라운 결과들을 토대로 ‘긍정적 인식모델’에 입각해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이고 강점지향적인 새로운 인식적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2022년 한 해, 두 번의 권익옹호교육을 진행하며 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한 활동, 유니버셜디자인 관점에서의 사회환경적 변화를 통해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함께 사회인식과 환경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함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지적장애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포괄하는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여러 이슈를 기반으로 해당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장애라는 특성이 개인과 사회에 보인 긍정적 변화들을 통해 해결하거나 극복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이해하고 존중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함께 나아가는 동등한 인격체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10월과 11월에는 지역사회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인권존중이 가치와 자기옹호 역량강화를 위한 인권캠프 1회차, 2회차가 실시되었습니다.
1회차 ‘어서 와 인권은 처음이지?’에서는 퍼실리테이터공동체 ‘공감가치’팀과 함께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인권의 종류와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경험 속에서 인권보호가 필요한 순간, 나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나만의 선언문 만들기 등을 통해 인권이 무엇인지, 나와 다른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인격적 존중을 통해 더 당당하고 멋진 삶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차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서는 인권에 대한 내 생각을 표현하는 조별 활동과 스테이션 성격유형 강점검사 등을 결합해 인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생활에서의 자기 옹호 역량 강화, 자신의 성격 유형적 기질과 그에 따른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활용함으로써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상호존중과 인격적 도야를 이뤄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두 차례의 인권캠프를 통해, 인권이라는 가치가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모든 사회공동체에 있어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권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권익옹호사업 내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참여해 주신 참여자분들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에 협조해주신 강사진 여러분,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장소제공에 협조해주신 대관 시설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희 푸른양산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존중과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권익 옹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응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본 사진 및 게시물을 무단으로 복제, 배포, 재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