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과정은 남정우 (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삼별초’ 대표)를 리더로 양산지역 내 6명의 장애인 당사자분들과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1일차 ‘오리엔테이션’과 ‘관계만들기’를 시작으로 일과 중에서 새롭고 좋았던 점을 나누는 ‘좋았던 것 새로운 것’,동료상담 시 서로 간에 지켜야 할 규칙을 소개하고 그 이유를 알아보는 ‘동료상담의 약속’,동료상담을 통해 얻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알아보는 ‘동료상담의 목적’, 자립생활에 대한 용어적 정의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자립생활이란?’, 2일차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나누는 ‘장애에 대하여’,인간이 가지는 고유한 본질에 대해 알아보는 ‘인간의 본질’,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억압된 감정을 표현해 보는‘감정해방’과 장애로 인해 겪는 다양한 상황을 토대로 역할극을 하며 내재된 억압이나 참았던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부정적 감정과 경험에서 얻은 상처나 답답함을 해소하는 ‘역할극’, 공통된 관심사나 주제를 가진 소그룹을 형성하여 상호간 공감대형성과 지지경험을 나누는 ‘서포트그룹 만들기’,참여자 간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교류회’ 마지막 3일차의 이제까지의 과정을 토대로 자기주도적인 자립생활영위를 위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 ‘자립생활프로그램’,과정에 참여한 구성원 간 상호 칭찬을 통해 상호 지지를 통한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경험을 쌓는 ‘칭찬하기’까지 13여개 과정에 이르는 집단상담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가감없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경험을 나누고 장애와 자립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신 수료생분들이 계셨기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장애 당사자 여러분들과 따뜻하고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상담과정을 이끌어주신 남정우 리더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집단상담 과정은 매년 1회씩 실시되고 있습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유형과 경험을 지닌 참가자를 모집하고자 합니다. 장애동료와 함께 상호지지와 공감을 바탕으로 더 멋진 자립생활을 이뤄나가고자 희망하시는 당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본 사진 및 게시물을 무단으로 복제, 배포, 재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