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관련자원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 활용능력을 강화하고자 문화여가지원사업 푸른나래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신라의 천년고도로써,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지닌 도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대릉원과 천마총,버드테마파크, 동궁식물원 등에 방문하여 문화체험과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가을을 맞아 푸른하늘과 맞닿을 듯 높이 솟은 능,묘,총 들은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자아냈습니다. 대릉원에서는 경주시 장애인관광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관광해설사분들의 해설을 덧붙여 관람하면서 좀 더 자세히 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동궁식물원과 힐링버드테마파크에서는 종류별 다양한 식물과 새 뿐만 아니라 파충류,육지거북,미어캣,사막여우,관상어,열대어 등의 물고기 까지 다양한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알찬 체험이 되었습니다. |
12월에는 본 센터 인근 덕계동에 위치한 개별 영화관람시설 ‘영화공장’에서 영화 ‘압꾸정’을 관람하였습니다.
보통의 영화관람시설은 상영관 당 휠체어 좌석 수가 2~4석 정도로 작고 그 위치도 상영관 맨 앞줄 또는 맨 뒷줄이어서 관람 시 아쉬움이나 불편을 겪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영화공장의 경우는 좌석 구분 없이 넓게 트인 그라운드석과 2~4명이 1팀으로 좌식소파가 비치된 개별 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가 있어 휠체어 장애인이나 보다 독립적인 공간에서 관람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영화관람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당사자의 문화여가활동이 더욱 편안하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본 사진 및 게시물을 무단으로 복제, 배포, 재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