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인제노인복지센터 이야기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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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노인복지센터는 이번 설날에도 북적북적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 동안 오지 못했던 ‘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 팀’이 다시 오시자 어르신들께서는 색동어머니회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명절을 맞아 귀여운 색동 한복을 맞춰 입고 오셔서 어르신들에게 신나는 율동과 체조도 알려드리고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드리며 이야기꽃을 피우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해 주신 귤과 바나나로 간식시간 또한 풍성해졌습니다.

설 연휴 전날 아침,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어르신들 앞에 서서 세배를 올렸습니다. 해마다 설날이 되면 세배를 하고 덕담을 주고받는데, 그럴 때 마다 손을 꼭 잡고 안아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눈물이 핑 돌며 어르신들 건강을 기원하게 됩니다. 어르신들도 직원들이 손을 꼭 잡아드리면 눈물을 훔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깨를 토닥여 주시며 건강이 최고라고 하시며 젊으니 더 열심히 살라고 격려의 말도 전해주십니다.

이번 설날에는 어르신들과 팀을 나누어 윷놀이를 했습니다. 대형 윷을 어르신들 네 분이 하나씩 쥐고 던지시며 “윷이야~”라고 외치시니 절로 흥이 났고, 각 팀별로 의견을 잘 맞춰 말을 옮기시다 보니 단합도 생기며 더욱 재미있게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과 함께 만두를 빚어보았습니다.

들쭉날쭉한 모양의 만두도 있고, 찌다보니 속이 튀어 나오는 만두도 있었지만 어르신들께서 정성을 다해 빚은 만두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도 “요즘은 내가 집에서 요리할 일이 없는데, 이렇게 만들어 보니 옛날 솜씨 나오제?” 하시며 재미있게 참여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사라진 만큼 앞으로는 가족들의 만남을 제약하는 어려움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라며, 인제노인복지센터는 언제나 어르신들을 가족과 같은 정성으로 돌보며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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