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따뜻한 동행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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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배우자의 병수발에 하루도 제대로 외출해 본 적이 없어"

이복순(가명) 어르신은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계십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아버지의 식사부터 건강을 돌보는 일은 오롯이 이복순 어르신의 일입니다.

“내 나이도 78이지만, 우리 집 할아버지 병수발에 하루도 제대로 외출해 본 적이 없어요. 여행은 할아버지가 편찮으시기 전 20년도 더 된 세월에 간 것이 마지막이죠..”라며 무거운 한숨을 쉬십니다.

“ 3년 만에 떠나는 ‘춘(春) 바람난소풍’ "

길고 긴 코로나가 끝나고 화사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시작으로 알록달록한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푸르른 생명이 움트는 5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 소풍을 떠나려고 합니다. 고령으로 몸이 불편해 집안에서만 생활하셨던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분의 작지만 소중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마음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1-0953-0555-23 (예금주:춘천남부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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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관에서는 홀몸 어르신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봄장 김치를 전달하였습니다.

올해로 4번째 시행하는 봄장 행사는 김장김치가 똑 떨어지는 봄, 집에 냉장고가 없거나 경제적·신체적으로 김치를 해 드실 여력이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전달하여 균형있는 식생활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봄장 김치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액과 지역사회 후원을 더해 마련되었으며, 김치를 전달받은 김OO 어르신은 ”끼니를 해결하는 유일한 반찬이 김치인데, 내가 몸이 불편하니 혼자 해 먹는 게 쉽지 않아. 꼭 필요할 때 김치를 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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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부재가노인센터에서는 어르신 8명과 함께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양한 꽃을 활용한 꽃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원예프로그램은 생활 속 원예 활동을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정서와 사회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은 ”어떻게 그렇게 예쁘게 잘 하셨어요? 꼭 정원 같네요.“라며 처음 만나는 사이이지만 예쁜 꽃을 보며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간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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