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탐방 3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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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프로그램 탐방, 장애인이 당당한 날, 당당한 Day         글·사진_역량강화지원팀 정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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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당당한 날, 당당한 Day! 시각장애인이 당당해지는 그날까지!

4월 20일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장애 영역별로 다양한 기념행사와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과 당사자 및 주변인의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장애인 당사자들도 자신들의 권리 주장과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권을 보장하고, 그들 스스로 권익 옹호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권익 증진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용자 인권 교육]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이용자 인권 교육'을 진행하였고, 국가 인권위원회의 이문희 강사로부터 장애인 정책, 개인 예산제, 인권 감수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변화되는 정책과 제도에 대한 선진적 대응과 자기 옹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제공되었으며, 참여자들의 개별적인 학습욕구와 권익 증진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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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및 주변인 인식 개선 교육]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당사자 및 주변인 인식 개선'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배 시각장애인과의 경험 공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에티켓을 학습하여 당사자의 원활한 장애 수용과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사회 구성원 중심 사고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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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접근권 교육 및 활동]
이처럼 저희 복지관에서는 매년 장애인이 당당해지는 권익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상반기에는 일상적 권익 옹호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 접근권 교육 및 활동'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지역의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습득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남구청, 울산태화강역, 울산공항, 행정복지센터, 울산도서관, 울산시립미술관등)들을 둘러보고, 비대면 기기와 키오스크 사용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정보 접근권 교육 및 활동'은 장애인이 정보에 접근하고 습득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항들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회차별 평가서(활동일지)가 강화되어 작성되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는 해당 시설로 체험 결과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여 장애인의 정보 접근에 함께 고민하는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게 됩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접근 사각지대에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는 권익 옹호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참여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인이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권리를 찾고 주장하며 사회에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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