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복지증진과 재활의지 고취를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립생활센터에서는 ‘일 년에 단 하루 기념행사보다 장애인의 매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적 차별을 철폐하고 자립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체적 권리의 보장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규정하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정책 제안과 결의대회 등의 연대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상반기에는 권역별로 다양한 연대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양산시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시추가 시간 삭감 문제와 관련하여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생활 및 생존과 직결된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해 일방적인 삭감 조치는 부당하고 폭력적인 행위이며 삭감된 시간으로 다른 수요자에게 분배하는 것은 서비스의 전반적 질을 떨어트릴 수 있는 조악하고 위험한 방식임을 알리고 삭감조치를 철회하고 기존 시간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삭감반대 서명지를 전달하였으며 이와 함께 양산시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제출하였습니다. |
경남권 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5개 회원센터가 연대하여 장애인콜택시 운행체계 개선 및 바우처택시 도입확대,
장애인 재난안전체계마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지원 확대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으로 구성된 5대 요구안과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고 요구안의 수용과 경남지역 장애인 자립생활권리보장을 촉구하는 1차,3차 결의대회와 천막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서울에서는 (사)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소속 회원센터가 연대하여 장애인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4.20 총력투쟁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법적지위 보장을 통한 자립생활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전달체계로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이 자신의 의사결정권을 반영하여 주체적인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립생활 이념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권리보장과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문화적 인식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사자의 상황과 개별적 특수성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을 수행해 온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정당한 권위를 가지고 장애인 자립지원 관련 서비스의 핵심적 주체로써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자립생활 실현권리 보장과 사회환경적 차별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본 사진 및 게시물을 무단으로 복제, 배포, 재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