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밥상은 지역 내에 만 65세 이상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조리를 하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 회기별 2가지 음식을 만들며 2021년부터 시작 되어 2023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고대하는 나날 “매주 금요일 숭의밥상 프로그램만 기다려요. 프로그램 참여 전 날 담당선생님의 안내 전화가 큰 기쁨이랍니다.” 한 참여 주민은 남편과 사별 후 아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들 또한 불의의 사고로 사망 한 후 가족들이 자신을 먼저 떠났다는 사실에 우울감을 가지고 홀로 지내오셨습니다. 하지만 숭의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른 주민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요리의 즐거움과 함께 나누는 마음 또한 다시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무슨 음식을 제일 좋아하세요? “여러분이 선호하는 음식을 메뉴로 선정해서 진행 해볼까 해요.” 요리전문 강사이신 반효현 강사님께서는 새로운 메뉴는 아니지만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하여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집에서 조리하시도록 교육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자세한 레시피를 나눠주어 숭의밥상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수업 덕분에 숭의밥상 참여주민의 만족도가 높으며 재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 내가 만든 음식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눠요 “오늘은 조리한 음식이 정말 맛있게 되었는데 이웃 주민들도 맛있게 음식을 드셨으면 좋겠네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공유 냉장고인 ‘나눔 곳간’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나눔곳간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숭의밥상 참여 주민분들은 매 회기 직접 조리한 음식을 나눔 곳간에 기부하며 몸소 선행을 실천 해주셨습니다. 숭의밥상 하반기는 만 50세 ~ 64세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직접 해보고 나눔 실천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지역 주민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글 : 윤창유 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