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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단에서는 GM한마음재단의 후원을 받아 ‘아름다운 나의 인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GM법우회 봉사단체를 주축으로 GM사진동호회 회원분들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의 이・미용봉사팀 등 총 33명의 봉사자분들이 참여하여 장수사진 촬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7~8월, 2차에 걸쳐 총 30명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렸으며, 마을 잔치라도 열린 듯 시끌벅적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어머니, 화장하니 다른 분 같으세요, 너무 고우세요!” “내 기억으로는 시집올 때 말고는 처음 화장하는 것 같아. 내 얼굴이 아닌 것 같고 어색하긴 한데 기분이 참 좋네~ ” “다시 시집 가셔도 되겠어요~~” “빨리 갈 줄 알고 전에도 이런 사진 찍은 적이 있어~ 그때마다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 그런데 또 이렇게 사진이 몇 장 모이니까 내 늙어가는 모습이 다 보이기도 해서 좋아. 그래도 그땐 젊었네 싶기도 하고 ~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한건 오늘이 처음이야, 모두들 참 고마워요^^” 어르신들은 각자 본인들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풀어내며 자랑스러워하시기도 하고 눈물을 보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집에 있는 옷 중에 제일 고운 옷으로 골라 입고 오셨다며 웃으시던 어르신, 자식이 있지만 사진 이야기는 쉽게 꺼낼 수가 없다면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하시던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 저희 곁을 지켜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참여하신 봉사자분들과 어르신들 모두에게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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