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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지지체계 구축사업 ‘위드up’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름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어떤 활동을 했는지 이야기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에는 친구들이 궁금해 하는 한글박물관에 방문해서 한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에는 무더위를 피하고 친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직접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원하는 간식과 좌석을 선택하고 결제해보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워갑니다. 8월에는 영상 매체를 통한 직업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친구들이 관심 있는 직업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소개하면서 자신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 자신만의 개성이 잔뜩 묻어난 컵케이크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간식을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활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 본인의 작품이 완성되고 다른 친구를 도와주는 모습들을 보며 5개월이 지난 시간동안 친구들 서로서로가 조금은 더 익숙해지고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친구들과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많이 쌓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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