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권익옹호지원사업에서는 권익옹호교육과 인권캠프 2개의 특강프로그램으로 지역 장애당사자 여러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먼저 10월 30일 진행된 권익옹호교육에서는 윤삼호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략기획본부장님을 강사로 모시고 장애인권과 권리보장의 기본지표가 되는 국제조약인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의 구성과 조항별 주요 내용을 토대로 이것이 실제 국내 장애인 관련 법률에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법률적 차원에서 장애인권의 보호와 보편적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를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
아울러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화제로 떠오른 장애인개인예산제에 대해 제도가 생겨난 배경과 먼저 도입해 실천 중인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았고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관련 연구와 국내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 등의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의 과제, 주목할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
이어서 11월 10일에 진행된 인권캠프에서는 성현정 울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님을 강사로 모시고 인권의 보편적 가치와 특성 및 장애인권익옹호를 주제로 인권이 가지는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특징과 그 분류를 구별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차별적 상황에 대해 경험했던 사례나 예시를 통해 알아보며 차별과 권리침해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적으로 특강에 임해주신 강사님들과 특강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경험을 나눠주신 모든 참여자분들, 그리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해주신 대관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의 특강을 통해 장애인당사자가 주체적 시민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기본권과 인권을 제대로 알고 이를 생활 속에서 침해당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옹호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현존하는 제도 중 장애인당사자의 자립생활환경조성에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인 장애인 활동지원제도가 ‘개인예산제도’라는 새로운 개념과 만나면서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도를 활용하는 소비자인 장애인당사자들이 이러한 움직임과 변화요인이 될 주요 개념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권익옹호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중한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애인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인권 및 권익옹호교육을 실시하고 사회환경적요소의 변화를 통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자립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캠페인,장애인식개선교육지원,편의시설모니터링,장애인정책제안 등의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본 게시물의 저작권은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초상권보호를 위해 게시물의 무단 복사,수정,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