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립생활지원의 4대 기본사업(권익옹호,동료상담,개인별자립지원/탈시설자립지원)외에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택하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부터 분기별 1회씩 정기적으로 이어져 온 문화여가지원사업 ‘푸른나래’와 경남권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연합하여 진행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3년 한 해의 자립생활지원사업 활동들을 사진과 작품으로 선별하여 돌아보는 ‘자립생활 보고회’가 실시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문화여가지원‘푸른나래’는 영화관람지원을 통한 지역장애인의 문화콘텐츠 향유 및 여가활동참여 확대를 목표로 8월 11일(3회차)에는 양산시 삼호동에 위치한 CGV양산삼호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관람하였고, 11월 21일(4회차)에는 양산시 덕계동에 위치한 영화공장에서 영화 《30일》을 관람하였습니다. 관람영화에 대한 참여자들의 평을 종합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상황에서 집단과 집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기적이고 냉정한 모습들을 담아내면서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있지만 ‘내가 영화 속 인물들이라면...’하는 생각으로 인물의 감정과 생각에 이입하며 감상하는 과정이 흥미로운 영화라는 평이 많았고, 《30일》은 주인공 부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하기 좋았던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2024년에도 문화여가지원사업을 통해 영화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문화활동에 관심을 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한편 9월 26일에는 경남권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연합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내 장애인 생활체육 진흥과 스포츠 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한 여가활동문화 형성, 아마추어, 동호인 등을 중심으로 대회 경험 확대 등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센터는 보치아와 슐런 2가지 종목 중 슐런부문에 6명의 지역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들 참가선수 중 김○숙님이 지체/청각부 1위에 올랐고 전○수님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12월 19일 송년회 행사를 통해 본 센터 이용자 및 활동지원사, 지역사회시민 여러분들께 자립생활지원사업의 수행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을 소개하고 영상을 통해 주요 활동내용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영상으로 다 전하지 못한 생동감을 현장에 전하기 위해 2023년 장애인자립생활지원사업의 단위사업별 세부 활동사진들과 자립지원기술훈련프로그램의 수채화, 캘리그라피 작품 및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전시회로 준비했습니다. 전시장 중앙 벽면에는 작은 포토존을 조성해 예쁜 작품들 사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사진과 작품감상은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챙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전시회는 센터활동에 관심을 둔 지역 장애인 · 비장애인 시민 여러분, 내빈으로 송년회에 참석하신 유관 기관장분들과 지역 의원님들까지 많은 분들이 뜻깊게 감상하고 즐겨주셔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실무자들과 외부강사, 작품을 만들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당사자들에게도 뿌듯한 성취감과 행복을 얻어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향후에도 선택사업 분야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장애인자립생활지원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립생활 실천을 공고하게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2024년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 본 게시물의 저작권은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초상권보호를 위해 게시물의 무단 복사,수정,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