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집중취재 > 소식지

9월 25일 월요일, 추석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150여명이 함께하는 '한가위 가족대잔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한가위 행사로, 많은 회원분들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삼산봉사회(회장 조석순)는 120만원 상당의 중식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여성중앙회(회장 이숙자)에서는 송편을 후원해주셔서 한가위의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울산라온로타리클럽에서는 100만원 상당의 기념품(돌김)과 자원봉사활동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본행사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베리어프리 문화예술 공연인 변사악극(검사와 여선생)을 감상하였습니다. 변사악극은 무성영화의 화면해설, 연기, 노래 등을 통해 청중의 영화 이해를 높이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며, 복지관 이용자분들과 함께해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분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3년 2월 복지관 개관 후 어느새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의 시각장애인 대상 정보 접근 서비스 실천사례를 점검하고, 앞으로 시대 흐름에 적합한 서비스 개발 및 연계에 노력하고자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울산가족문화센터 A동 대강당에서 ‘디지털 사회복지 실천 사례 발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복지관 이용 등록시각장애인 43명, 보호자, 가족, 활동지원사 등 11명, 유관기관 시설 종사자 38명, 기타 운영스텝 및 자원봉사자 등 총 10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카이스트 가현욱 교수님께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와 시각장애’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참여자들에게 시대 변화를 인식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모색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기조강연을 제공하여 참여자 만족도가 대다수 만족으로 응답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 사례발표는 행복ICT 매니저로 근무하는 김동현 강사가 ‘디지털 대전환시대 시각장애인의 IT활용’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였습니다. 실생활에 잘 활용되고 향후 잘 접목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편익을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앱 활용, 기술접목에 관하여 사례를 발표하여 복지관에서의 향후 다양한 디지털 정보접근 방향 모색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발표는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이병희팀장이 복지관의 ‘디지털 정보접근 실천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20년 동안의 복지관 정보접근 사업을 총 정리하고, 향후 디지털 정보접근 방향 모색에 최우선으로 접근해야할 부분들을 재점검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매년 이와 같은 유익한 특강을 듣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2024년에는 특강을 2회로 확대 편성할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의 시대변화를 인지하고, 정보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익한 내용을 준비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자의 의견이 곧 사업화되고,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복지관이 나아가야할 방향입니다. 대중화된 디지털 정보접근 시대에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전하는 복지관 이용자분들이 되시기를 항상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더불어, 앞으로는 이러한 특강을 시각장애인 당사자 강사가 직접 강의 할 수 있도록 강사 역량 강화 및 강의활동 기회 제공에도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