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탐방 3 > 소식지

23년 7월~9월 시각장애인의 관광향유권 보장 및 울산 동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행지원사업인 [In the 동구 : 해방일지]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신체적제약으로 여행기회가 적은 관광취약계층의 보편적 관광향유권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울산 동구에 위치하고있는 현대호텔by라한에서 숙박을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캉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기존 여행은 단체, 획일적 관광여행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개별, 자율적 관광여행으로 참여자가 스스로 여행일정과 방문지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형태로 기존여행과 비교하였을 시 훨씬 더 자유롭고 주도적인 참여가 가능하였으며 가족 단위 소규모 참여임에 상호 유대감 증가와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총 67팀이 신청하여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15팀이 선정되어 2인 8팀, 3인 7팀이 총 37명이 호캉스 체험 및 동구 내에서 관광 소비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된 15팀은 동구 지역내 위치하고있는 대왕암, 슬도, 일산해수욕장, 명덕호수공원 등 자율여행을 하며 제공된 기프트카드(10만원)을 1박2일 양일간 동구 지역 내 관광명소, 음식점, 카페에서 사용하며 동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의 관광향유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In the 동구 : 해방일지 여행소감문]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저의 병수발을 위해 외식한번 해드린적 없는 어머니 아버지께 평소 좋아하시는 아구찜을 대접해 드렸는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마음이 흐뭇하였습니다.

집을 떠나서 호텔방에 처음자는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버지와함께 처음으로 사우나에 가서 등도 밀어드리고 호텔 조식도 먹어보고 저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왕암에 출렁다리에 가게되었는데 어머니께서는 친구분들은 다 왔다갓는데 혼자만 못와 본곳을 오게되었다며 기뻐하셨고 평소에 집에만 계신 아버지께서는 10년만에 꺼내 신은 구두가 다 삭아서 떨어졌음에도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HD 현대중공업에 너무감사드린다며 부모님께서 감사인사를 여러번 하셨습니다. 우리 지역의 자랑인 HD현대중공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기회를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본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후원하고 울산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