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7월 함께하는 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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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에 사회복지가라는 직업을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1970년대 생활고를 겪는 분들이 많았는데 어린 나이지만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서두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그런 유년시절의 기억이 현재 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된 것 같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가장애인의 상황을 파악하여 등록하고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장애인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는 장애인 중에 한글을 알지 못해 식용유와 샴푸를 구분 못해 식용유로 머리를 감으시고는 거품도 안 나는 이런 걸 쓰라고 줬다고 불평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중추신경 손상으로 거동을 전혀 못하는데도 홀로 지내는 장애인도 있습니다. 또한 근육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께서 세자녀를 키우고 계신데 그 자녀들도 근육병 판정으로 지역사회 도움 없이는 살기 힘든 가정도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마음의 상처 없이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가 과제였습니다. 재가장애인 가정 중에서 위기가정과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관계를 형성한 후 그들의 욕구가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자녀를 키우는 근육병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구점과 연계하여 침대와 수납장을 설치하였고 거실에 흐트러진 옷가지들을 정리하며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어머님의 이동공간이 편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거장애인 가정에는 지역 내 학교 어머니회와 연계하여 전기밥솥을 전달하고 사용방법을 알려드렸고, 수급자 가정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혼자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집안 곳곳에 안전 바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거동이 불편함에도 시원한 음료수를 주시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볼 때면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여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때 기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내가 풍족하게 가지고 있어도 내 이웃에게 선뜻 내놓기는 힘든 게 현실입니다. 민·관·지역이 한마음이 되었을 때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가정은 줄어들 것이고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대한 욕구와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지역연계팀장 성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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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법률교육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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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수)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한법률 구조공단 대전지부 황철환 변호사의 법률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 가족 관련 법률 교육으로 경제생활, 상속을 주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침해를 예방하고 장애인 법률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7월 12일(수)에는 근로와 관련된 법률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식개선 연합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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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토)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장애인식개선 연합갬페인을 대전지역 18개 복지관 및 센터, 대전광역시의사회가 연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 OX퀴즈, 장애체험, 보장구 세척, 공예체험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과 버블·마술쇼, 밴드공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1,000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장애인식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객과의 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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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수) 복지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과 만남의 날을 진행하여 복지관 운영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안내 및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에는 건의함 및 고충사항 접수함이 설치되어 있어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답변하고 있으며, 연2회 고객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건의하여 주시고, 잘되고 있는 부분은 칭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한끼의 행복나눔 "수박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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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수) 지역사회에 봉사를 선도하며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는 "온아띠"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수박냉면을 제공하였습니다.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독특하고 시원한 수박냉면과 탕수육을 배식하였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한끼의 행복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상반기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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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목) 발달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대전발달장애인센터 배병휴 센터장의 강의로 부모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부모 역할과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해 등 부모입장에서 역할의 중요성과 그간 알지 못했던 권리보장과 법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참여 부모의 높은 공감대 형성과 부모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업준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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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월) ~ 5월 19일(금) 제1기 취업준비훈련은 중증장애인 1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2개월 동안 사전훈련(자기탐색, 구직활동, 직업인성 및 인식, 사회적 문제해결, 외식업서비스교육, 다양한 작업활동), 현장훈련(주방/카페보조)을 실시하였습니다. 2명의 훈련생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나머지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취업알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유장복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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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목) 유장복부모회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장복부모회가 활동한 복지관 행사 봉사단 활동, 부모와 함께하는 주말농장 진행사항, 사랑이 가득한 가족여행 참여 등 상반기 활동 내용과 자녀들 취업, 진로 등에 관한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으며, 하반기 복지관 주요행사와 활동내용에 관하여 논의하고 공유한느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업적응훈련반 지역사회시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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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금) 직업적응훈련생(12명)이 자원봉사자(5명)와 함께 볼링장을 이용하였습니다. 혼자서 치기 어려운 훈련생들에게 자원봉사자가 친절하게 알려줘 훈련생이 볼링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볼링게임 후에는 간식을 나누며 자원봉사자와 담소를 나누고 볼링친 소감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복지일자리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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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수) 복지일자리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 10명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관람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고 일자리참여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새롭고 활기찬 일자리를 발굴하여 장애인들에게 근로의 기쁨과 사회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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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금) 운동치료와 작업치료를 받고 있는 이용자와 이용 예정자 15명을 대상으로 춤남대학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가 직접 방문하여 진단이 필요한 치료대상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료 상담과 향후 치료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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