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에서는 2024년 티머니복지재단 교통복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 및 공동체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 지원을 위한 장애인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동행 프로그램은 마을의 장애인과 주민을 1:1로 연계하여 지역 내에서 의지할 수 있는 이웃을 만들고 구례지역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참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성을 향상시켜 지역 내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간전면 거석·묘동·하천·효죽마을의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과 연계 주민을 추천받았고, 2024년 5월부터 8월까지 가죽공예체험, 우리밀빵체험, 천연염색체험, 목공체험 총 4번의 문화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어색함이 가득했지만 4회기의 체험을 함께 하니 어색함은 사라지고 만나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이제는 체험을 하는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즐겁게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묘동마을의 주민은 ‘그전에는 마을을 오고 가며 만나도 아는 척도 안 하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체험하고 얼굴을 익히니 이젠 길에서 만나면 안부도 묻고 서로 반갑게 인사해서 참 좋아요~’라며 소감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에서 이제는 만나면 반가운 이웃으로 변화된 인식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 속에서 서로 소통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 소통하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가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동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역연계팀에서는 9월 중 광의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을 해소하고, 세상 속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체적 사회 구현을 도모하고자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장애인의 15가지 유형과 장애인이란 어떤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 장애인을 대할 때 우리가 지켜줘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에 관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론 교육을 마친 후에는 시각장애인 체험 키트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삶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시각장애인 체험이 끝난 후 친구들에게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이 안 보이니 너무 무서웠다’, ‘시각장애인들은 이런 힘든 삶을 살고 있는지 몰랐어요’, ‘체험을 해보니 꼭 저는 앞으로 장애인분을 만나면 지나치지 않고 꼭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될거에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시청각 자료와 교육자료를 더 업데이트 하여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교육 진행을 도와주신 광의초 선생님들,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