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마음여행’ 은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사업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받아 주 1회 총 10회기 미술집단상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단 상담은 두 명 이상의 구성원으로 구성된 모임에서 상호작용과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향해 노력하는 상담의 형태입니다. 이 상담을 통해 내담자는 사회생활에서 쉽사리 경험하지 못하는 무조건적인 수용과 격려, 지지를 경험하게 되고 자신과 타인을 인정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
첫 회기의 자기소개에서 내담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 나에게 중요한 것, 의미 있는 장소, 내가 하고 싶은 것, 집단상담에 대한 기대’ 등을 나누고 자신의 이름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며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처음엔 눈 마주치기도 어색하였는데 회기가 지날수록 서로 인사를 하고 눈빛도 마주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해 알고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색소금 만들기, 자유화, 가면 만들기, 동물 가족화. 나만의 가방 만들기, 양초캘리, 석고 손 뜨기 등의 미술활동을 통해 편안하게 자기 개방을 하고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과 긍정적인 말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생했어, 넌 최고의 엄마야, 반드시 축복이 올거야.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아. 잘 될거야. 지금처럼 열심히 살자”, “잘 견뎌왔고 잘했고 잘하고 있어.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내담자의 말에도 경청하며 나와 타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내담자들은 마음여행을 통해 잘 열리지 않았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노력과 누군가의 도움이 합쳐져서 편안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마음의 문이 내담자들에게 만들어 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글 : 최윤진 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