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학습 아카데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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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평생학습을 위한 여정, 복지관 문화복지팀의 “남다른 교실”이 이번에는 지역사회의 역사와 소통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외부 체험에 나섰습니다. 자조능력과 일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인 발달장애인 8명이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가산수피아 탐방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자립심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함께했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주문하는 힘”
10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먼저 카페에서 일상 자립을 위한 체험 교육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메뉴 앞에서 무엇을 주문할지 신중히 고르고, 각자의 카드와 현금을 준비하여 주문을 완료하기까지, 그 과정은 마치 작은 도전과도 같았습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법을 익힌 참가자는 용기를 내어 기계를 조작했고, 현금을 지닌 이들은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혼자서 해낼 수 있어요!’라는 마음으로 주문을 마친 참가자들이 자기 주문 번호를 확인해 음료를 픽업하고, 마신 뒤 빈 컵을 정리하는 모습은 자신감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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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를 몸소 느끼다”
카페 체험 후 이어진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탐방은 또 하나의 특별한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역의 해설사가 동행해준 덕분에 구미의 역사와 새마을운동의 배경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고,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에 집중하던 참가자들은 곳곳의 전시물을 꼼꼼히 살펴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고, 서로 질문을 나누며 공원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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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이번 체험에서 특히 의미가 있었던 것은, 그간의 일상 자립 교육의 성과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점입니다. 이용자들이 직접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마치는 과정에서 처음엔 망설임도 있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해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은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체험을 함께한 담당 사회복지사는 “참가자들이 혼자 해냈다는 자부심을 갖는 모습을 보며 우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습니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내년을 향한 기대
이번 탐방은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외부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 적응훈련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스스로 메뉴를 고르고 직접 정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참가자들은 내년, 더 다양한 체험과 도전의 기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이들의 자립과 자신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해낸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간다.”

‘남다른교실’의 모든 여정이 소중한 발걸음으로 이어지길, 우리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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