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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권익옹호지원사업 ‘함께하면 더 나은 세상’이 2022년 10월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옹호지원인이 옹호 활동을 하는 이야기를 매월 모바일 소식지에 실었습니다. 첫 만남의 설레임 부터 고민을 나누고, 일상을 함께하는 이야기까지 각기 자신의 위치에서 ‘시민옹호’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시민옹호는 사회통합과 사회적 모델 실행, 인권의 실현, 사람중심 계획과 지역사회 참여를 상호 연관시키는 일입니다. 사회생활과 의사소통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들은 작게는 소소한 문제에서부터 사회적 규칙이나 법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살아가는데 그 역할을 이웃,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것이며, 우리 복지관은 그들의 사회적 관계망과 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권익옹호’라는 말이 너무 광범하여 처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지만, 옹호지원인이 그들의 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만나는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있기도 하였고, 시간 개념이 부족하여 기본 한 시간은 기다려야 했지만, 지금은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어떤 활동을 함께할지 서로 상의하며 정하고, 일상적인 만남으로 보통의 평범한 삶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은 관계 형성, 시민옹호인의 역할 확립, 자기결정권 존중, 협력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년이 된 지금은 고민을 이야기하고, 건강을 체크하고, 활동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3년 차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최종 목표를 이루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발달장애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에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바일 소식지를 통해 다양한 옹호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권익상담팀 이채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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