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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지만, 종종 보이지 않는 장벽에 가로막히는 현실을 마주합니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깊어질 때, 우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복지팀은 장애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관, 단체, 기업,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의 신청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휠체어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보면… 언뜻 평범해 보이는 길이었지만, 작은 경사도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울퉁불퉁한 인도는 더욱 큰 난관이었고, 장애인들이 이동할 때 마주하는 현실을 몸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 안대를 쓰고 흰지팡이를 사용해보면… 늘 지나던 복도가 전혀 다른 공간이 되었습니다. 방향을 잡기 어렵고, 작은 장애물도 위협이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세상을 잠시나마 경험해보는 순간,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 장애인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거즈를 눈에 대고 문제를 풀어보면… 흐릿한 글자는 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일조차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시각적 불편이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큰 도전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 [참여자들의 생생한 소감] "휠체어를 밀면서 체험했는데, 조금만 기울어진 길도 힘들더라고요. 특히 오늘처럼 날씨가 더운 날에는 작은 경사도 훨씬 더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보통 길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이 이렇게 크다니,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몰랐어요." –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 직원 A "흰 지팡이를 들고 복도를 걷다 보니 정말 두려웠어요. 익숙한 길인데도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고, 작은 장애물도 위협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죠. 시각장애인분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꼈어요." – 참여자 B "교육을 듣고 나니 장애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앞으로 일상에서 장애인을 만나면 더 배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참여자 C 참여자들의 소감은 장애이해교육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습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장애인의 삶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이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찾았습니다. 장애는 누군가의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입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장애를 이해하는 것이 곧 모두가 더 편한 세상을 만드는 길입니다. 함께 배우고, 함께 느끼며, 장애인과 더 가까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요. 문의: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복지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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