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손소리미담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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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만큼, 나도 나누고 싶어서요”
마음을 울린 7만 원


복지관 개관 기념일을 맞아, 조용히 찾아오신 한 어르신(강OO님)이 계셨습니다. 작은 봉투 하나를 손에 꼭 쥐고 계셨던 그분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시는 이용자였습니다.

“많은 건 못하지만… 늘 감사했어요. 나도 뭔가 보탬이 되고 싶어서요.”

그분이 조심스럽게 내미신 봉투 안에는 7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돈은 어르신이 아껴 쓰고 또 아껴 모은 소중한 후원금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작게 보일 수 있는 금액이지만, 그 마음은 어떤 후원보다 크고 깊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고 싶다는 진심.

그 마음 앞에 직원들도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복지관은 그분의 후원금과 함께, 그분의 따뜻한 마음도 오래오래 간직할 것입니다.

어르신의 진심 어린 나눔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메시지가 되어 널리 퍼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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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늘 고맙습니다”
스승의 날에 찾아온 떡 케이크와 편지


스승의 날 아침, 복지관에 떡 케이크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편지 한 장도 함께 있었습니다. “서프라이즈 스승의날을 맞아 몇 자 적어요. 혜경쌤, 상원쌤, 종렬쌤, 대표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에게 친절하시고 감사합니다.”

편지의 주인공은 청각뇌병변 장애인 유OO님. 스승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떡 케이크와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짧은 편지를 읽은 담당 사회복지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바로 전화를 걸어 “유OO님 가족의 삶에 도움이 되었단 사실에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또한 “다음부터는 감사한 일이 있으면 전화, 문자만 보내주셔도 됩니다. 이번에만 감사히 직원들과 나눠먹겠습니다” 라고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서프라이즈로 보내신 떡케이크와 편지로 손소리복지관 직원들은 하루종일 유쾌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하는 일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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