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글·사진_사회참여지원팀 정희례 ![]() 오늘은 따뜻한 나눔과 성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지승연 강사님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모바일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계신 지승연 강사님은 시력 저하라는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귀한 여정을 걷고 계십니다. 내가 과연 쓸모 있는 사람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계신 지승연 강사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승연 강사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Q.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 3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이 점점 나빠져 유튜브를 찾아보던 중 우연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만 계시던 아버지와 함께 용기 내어 달동에 있는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 복지관에서 아버지와 함께 점자도 배우고, 흰지팡이를 이용해 보행하는 방법, 시각장애인을 위한 핸드폰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폴더 효도폰을 쓰시던 아버지는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셨고 지금은 색소폰을 배우며 복지관 생활을 즐거이 하고 계십니다. Q. 모바일 보조강사 제안을 받으셨을 때의 심정과 이후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A: 결혼 전에는 직장생활을 했었고, 2017년 결혼 후부터 주부로 지내던 저는 사회생활이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점점 나빠져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회에 쓸모가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모바일 보조강사를 제안해 주셔서 현재 아이폰 활용반 보조강사로 교육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생분들이 잘 가르쳐줘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실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구나~!’ 라는 저도 쓸모가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꿈은 무엇인가요? A: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기 위해 올해 가을부터 사회복지학과 3학년 편입을 계획 중입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여 모바일 주강사, 사회복지사로 활약하는 지승연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 지승연 강사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타인과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과정을 보여줍니다.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강사님의 고백처럼, 그녀의 진심 어린 노력은 교육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주강사로서 더욱 전문성을 키우고, 사회복지사로서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싶다는 지승연 강사님의 꿈은 분명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빛나는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리라 믿으며, 지승연 강사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