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노인복지관] 동부의 저력 > 소식지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2000년 개관 이후 어르신들의 웃음과 발걸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오며, 매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5년이라는 세월은 단순히 흘러간 시간이 아니라,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온 따뜻한 이야기의 기록입니다.

그 여정 속에는 작은 교실에서 시작된 배움의 기쁨, 봉사와 나눔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채워간 순간들,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깨를 맞대며 만들어온 수많은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응원은 25년 동안 동부를 지탱해온 힘이자, 지금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5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난 시간 속에 담긴 감사와 감동을 다시 새기고자 합니다. 동시에 앞으로의 길을 향한 새로운 다짐도 이어갑니다. 다가올 30년, 40년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도 동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삶에 든든히 함께하며, 더 많은 웃음과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5년의 뿌리 위에, 또 다른 25년의 꽃을 피워가는 것. 그것이 곧 동부의 자산이자 미래를 여는 힘입니다.

지난 5월 8일(목),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이 효행 실천 유공 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노인복지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여 25년간 지역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노년사회화교육과 정보화교육 등 연간 6만 명이 넘는 어르신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1만 2천여 명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해 활기찬 노후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8,400여 명의 취약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과 지역 유일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기관으로서 독거노인 8,200가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지역 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부클럽 ‘세실로250’, 도시락 배달 봉사와 시니어 안전지킴이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을 믿고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 어르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의 ‘청춘을 열고, 향기를 빚는’ 복지관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6월 27일(금),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린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이 취업지원(취업알선)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강원도 내 65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우리 복지관의 성실한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기여가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2019년 ‘동부인력파견사업단’으로 출발한 취업지원(취업알선) 사업단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표창은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자, 앞으로의 길을 밝히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지역사회의 성장에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