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종합사회복지관] 골든라이프 > 소식지

‘골든라이프’는 은둔·고립 상태에 놓인 중장년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요리교실·원예힐링테라피·탁구강습·웰다잉특강·거점공간외부활동(목공예·캘리그라피·미술활동)·자조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으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만들 땐 의욕이 안 났는데 함께 만들다 보니 신나고 즐거웠어요. 집에 가져가 식사를 할 때 내가 만든 것이라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요리교실에서는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눕니다.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웃음이 오가고 서로의 입맛과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은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식물을 돌보면서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어요. 작게나마 무언가를 키워낸다는 게 제 삶도 다시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원예힐링테라피와 웰다잉 특강은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식물을 돌보며 얻게 되는 안정감, 죽음을 성찰하며 느끼는 용기는 앞으로의 일상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탁구채 잡는 것도 어색했는데 조금씩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이 붙었어요. 덕분에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탁구강습과 외부활동(목공예·캘리그라피·미술활동)은 소극적이던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체력을 기르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성취감을 맛보는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효능감과 자신감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함께 활동하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쌓이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내온 순간들은 참여자들에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활력과 따뜻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은둔·고립 주민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한 관계망을 회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