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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박수민 모 10월 남원으로의 가족나들이는 수민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참으로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평소, 수민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늘 긴장하며 여행을 망설이게 되었지만, 이번엔 복지관 선생님들과 다른 이용자분들·보호자분들도 함께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남편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민이와 나란히 앉아, 노란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행복했었고, 무엇보다 남편과 제가 수민이에게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들의 연속이여서 감사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집 여행은 '집-숙소-집' 또는 '집-드라이브-집'이였습니다. 오늘은 여느 평범한 가정처럼 관람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대중적인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체험도 하고... 그속에서 서로를 향해 웃을 수만 있었던 그런 하루였습니다. 밝고 편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는 수민이의 모습이, 그저 고맙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남원 피오리움에 도착했을 때, 저희 부부에게 다가와, "수민이는 저랑 관람할테니, 두분께서도 즐기세요" 생각지도 못한 담당선생님의 배려에 감사했었고, 돌아서서는 그 배려가 가슴 뭉클했습니다. 이번 남원으로의 가족나들이는 단순히 차를 타고 가서 하루를 보내는 나들이가 아니였습니다. 피오리움 관람에서도 중심은 우리 아이들이였고, 점심메뉴와 다양하게 준비된 간식의 중심에도 우리 아이들의 취향이 있었고, 체험의 중심에도 우리 아이들의 속도와 눈높이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한결같이, 우리 아이들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선생님들의 섬세함 덕분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가족여행이였습니다. 2026년 가을에도 수민이만을 향할수 있는 하루가 있음에, 오늘도 따뜻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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