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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에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6대 소장으로 취임하게 된 천유정입니다. 저는 그동안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동료상담과 권익옹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당사자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현장에서 쌓아온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이번에 소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면 이곳은 저에게 장애 당사자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주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처음 센터에서 자립생활 패러다임과 동료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것이야말로 장애인 당사자의 삶에 꼭 필요한 가치라고 느꼈습니다. 이후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장애 당사자들이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었고, 그 속에서 당사자의 힘과 센터 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센터는 지난 24년 동안 지역사회의 장애 주류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길을 먼저 걸어오신 선배 활동가들과 당사자들의 고민과 실천이 있었기에 지금의 센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5년 동안 그 곁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해왔고, 이제는 그 흐름을 이어받아 앞으로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중요한 가치와 실천은 단단히 이어가면서, 첫 여성 소장이자 청년 장애인 소장으로서 더 많은 가능성과 새로운 변화를 열어가고 싶습니다. 저는 ‘당사자의 힘’을 믿습니다. 센터의 힘은 더 많은 당사자들이 연결되고 관계를 맺으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람이 성장하는 센터, 청년 장애인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는 센터, 그리고 소수 장애인의 어려움도 놓치지 않고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청년 장애인과 소수 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당사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공간, 함께 배우고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단단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새로운 역할 앞에서 책임감과 부담도 느끼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선후배 활동가들과 당사자분들과 함께한다면 앞으로의 길도 힘 있게, 또 즐겁게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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