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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요." "여러 곳을 둘러보기보다 한 곳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2026년 이용자 나들이는 이러한 이용자들의 작은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직원들이 일방적으로 계획하는 행사가 아니라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나들이를 위해 나들이 준비위원을 모집하여 준비 과정부터 함께했다. 준비위원으로 참여한 이용자들은 여러 차례 회의에 참석하여 어디를 방문하면 좋을지, 어떤 프로그램이 만족도가 높을지, 이동 동선은 편리한지, 식사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준비위원들은 사전답사에도 함께 참여했다. 직접 여행지를 둘러보며 이동 동선과 장애인 편의시설, 휴게공간, 화장실 접근성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휠체어 이용이나 이동에 불편함은 없는지 이용자의 시선에서 세심하게 점검했다. 덕분에 이번 나들이는 단순히 계획된 여행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완성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회의 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올해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러 장소를 이동하기보다 하루에 한 장소를 여유롭게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였다. 이에 복지관은 이용자들이 이동에 지치기보다 충분히 보고,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하고 식사 또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렇게 이용자들의 의견을 담아 완성된 나들이는 복지관 이용자 100명과 직원 및 자원봉사자 50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첫째 날 방문한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사비성을 비롯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전기어차를 함께 타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둘째 날 찾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형형색색의 꽃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넓은 수목원을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나들이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은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곁에서 이동을 돕고 이야기를 나누며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함께했다. 나들이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정말 즐거웠다", "감사하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나들이는 복지관이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 이용자들의 의견으로 시작되고, 이용자들과 함께 준비하여, 모두가 함께 완성한 1박 2일의 소중한 여행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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