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밤을 설쳤던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높고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울긋불긋 단풍잎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눈부신 아침 햇살에 신선한 아침공기 마시며 산책하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반가운 인사로 아침을 시작해서 즐겁고,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져 하루를 마감하게 되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저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소중한 곳입니다. 입사 초기 겁 없던 시절에는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과 열정만 가득해서 ‘뭐든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한계와 현실에 부딪히고는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앞섰던 자신감이 점점 작아지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과 자신감 보다는 이용자들 한 분 한 분을 대할 때, 사랑과 겸손, 그리고 친절한 봉사정신이 앞서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08년 3월에 입사하여 어설픈 사회복지사로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어느덧 몸에 밴 겸손과 경험, 실천에서 나온 자신감으로 무장한 건강한 사회복지사가 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세월을 복지관에서 근무하며, 이미 한 가족같이 되어버린 그들과 함께 기뻐하는 순간들이 저에게는 삶의 행복으로 열어가는 소중한 일터가 되었습니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활기찬 얼굴로 복지관을 찾으시는 모습들을 볼 때 저 또한 기쁘고 일하는 보람이 느껴집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행복충전소가 되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노력하겠습니다. - 가족지원팀 김지원 |
가족사랑키우기 8월 6일(월)~10(금), 장애아동 및 보호자(5가정)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5일간 진행된 가족사랑키우기는 부모와 함께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크게 간직하며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녀와 함께 요리하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물놀이뿐만 아니라 평소 가기 힘들었던 서울 롯데타워 전망대를 체험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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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대전사업장과 함께하는 8월 14일(화), 직업적응훈련생(10명)들이 ㈜한화대전사업장의 후원으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를 다녀왔습니다. ㈜한화대전사업장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직업적응훈련생과 함께 아찔한 놀이기구 탑승, 여름맞이 카니발 페스티벌 관람 및 점심식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더위였지만 모두들 더위를 잊을 정도로 흥미롭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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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방과후교실 하계캠프 8월 16일(목)~17일(금), 장애아동방과후교실 이용자 11명을 대상으로 대부도에서 1박 2일 하계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학자원봉사자와 1:1매칭을 하여 유리섬박물관 견학 및 수영장 물놀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가족과 떨어져 지낼 기회가 없는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으며, 방과후교실 이용자들의 기억에 남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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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GO!즐겁GO! 8월 20일(월), 건전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주간보호 이용자(15명), 직업적응 훈련생(15명), 사례관리 대상자(10명), 복지관 이용자(10명)들과 함께 노은 CGV에 다녀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둘러보며 영화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안고 상영관에 입장하였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끊임없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친목을 형성하며, 문화여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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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장애인 생일지원사랑나눔 8월 7일(화)~8일(수), 독거 및 가족지원이 미약한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일지원 사랑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재가장애인의 실제 생일을 파악하여 매월 초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관에서 준비한 생일 롤케이크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여 일 년에 한 번 있는 뜻깊은 날을 축하하고 사랑을 나누는 사업입니다. 소박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롤케이크로 생일 기분을 내시며, 복지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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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권리주장 프로그램 8월 22일(수)~10월 10일(수), 직업적응훈련생들과 방과후교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기권리주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당한 자신의 권리주장을 통해 차별받지 않고 스스로의 권리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권리를 주장하는 훈련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직업적응훈련생들과 방과후교실 이용자들이 권리 주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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