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종합사회복지관] 동네라면 사랑방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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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동네라면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조금씩 늘어난 익숙한 얼굴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동네라면 사랑방’에는 혼자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드문드문 사랑방을 찾아오던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방문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자주 찾아오는 익숙한 얼굴들도 하나둘 늘어났습니다.

“복지관에 이런 곳이 생겨서 감사하다”, “편하게 머물다 갈 곳이 생겨서 좋다”는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방이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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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릇의 라면에서 시작된 이웃의 마음

사랑방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이용자들 사이의 관계였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이용자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식사를 마치면 다른 이용자의 설거지를 대신해 주기도 하고, 필요한 반찬을 서로 꺼내어 주기도 했습니다.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살피고 도움을 건네는 모습이 사랑방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그 안에는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가 담겨 있었습니다. 한 그릇의 라면을 먹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어느새 서로의 일상을 조금씩 나누고, 서로에게 익숙한 이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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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시는 마음

사랑방을 운영하며 담당자에게도 특별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어느 이용자분께서는 담당자를 자연스럽게 “라면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라면을 준비하고 공간을 정리하는 담당자였지만, 매일 이용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쌓이면서 사랑방에서 익숙한 사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네라면 사랑방’은 그렇게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을 함께 나누고, 안부를 묻고, 서로의 설거지를 도와주는 작은 순간들이 모여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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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한 그릇으로 이어지는 우리 동네

‘동네라면 사랑방’은 지역주민들이 혼자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며 함께 머물 수 있는 사랑방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라면 한 그릇으로 시작된 작은 만남이 따뜻한 이웃의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네라면 사랑방’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 : 박준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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