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두근두근 두렴 반 설렘 반 - 역량강화지원팀 김한나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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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월 역량강화지원팀에 입사한 김한나 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엄마의 추천과 막연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때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때로는 가족처럼 다가가 상호간의 소통을 넘어 이해로 하나 되는 모습에 반하였었지만, 사회복지 실습 당시 제생각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느꼈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일들에 사회복지를 시작하기도 전 좋았던 기억은 잊은 채 두려움으로 그만 기회를 놓쳐버렸었습니다.

복지관에 입사지원서를 넣을 당시, 다른 직업에서 근무를 하였던 중이어서 많은 고민 앞섰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만, 처음 사회복지에 반했던 그 시간을 떠올리니 설레어 몸이 먼저 앞섰고 지금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고 또 무엇이든 해보지 않고서는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지원했었습니다.

시각장애에 대해 점자, 흰 지팡이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만 알고 있었는데, 복지관에 와서 시설현황과 전반적인 업무를 듣는데 시각장애인 안내법과 에티켓, 다양한 보장구, 프로그램 등 세세하고 다양한 업무들이 많음에 놀랐고 새롭게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맡게 된 역량강화지원팀 업무는 정확한 행정정보와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보니 정확한 정보전달을 요구되는 책임감 있는 자리였습니다.

어느덧 입사한지 5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이해해주시며 격려해주시는 많은 시각장애인분들과 복지관 선생님들의 조언에 따라, 이제는 두려워 피하기보다는 책임감 있는 자리인 만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성장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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