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8월 함께하는 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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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영선수로 수영장을 누비던 제가 생활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복지사가 되었고 비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수영장이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1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지원팀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 근무하면서부터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장애아동의 수영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는 장애아동이 수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옛 경험을 살려 장애인 수영선수를 만들어볼까? 아니면 장애인 수영선수단을 만들까? 여러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 장애아동에게 수영을 통해 필요한 무언가를 찾자! 라는 생각으로 장애아동 재활수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연령별 재활수영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마도 전국 재활수영프로그램은 우리 복지관이 가장 체계적일 것이라 자부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재활수영을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체력과 집중력 향상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는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얻는 것이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아일 적 엄마 자궁 안에서 원초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이 물에서 느끼는 감정이 편안한 엄마의 품과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장애아동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수영을 하면서 정말 차분해졌어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뿌듯한 마음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가족지원팀에서 근무하며 장애인과 그 가족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복지일선에서 많은 장애인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어려움과 상처를 보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아직 장애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갖고 있고 그들의 권리보장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우리복지관과 장애인을 위해 애써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분들 또한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온정이 일선에서 일하는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열정을 다해서 노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당당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족지원팀장 이상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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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와 함께하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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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목) 직업적응훈련생과 주간보호 이용자가 함께 한전원자력연료의 지원을 받아 아산에 있는 국립생태곤충원을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처음 보는 곤충과 동물들이 많아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가서 그런지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또 놀러 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주간보호 홀로서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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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목)~21(금) 주간보호 이용자(14명)가 복지관에서 1박 2일 “홀로서기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영양주먹밥을 만들어 저녁식사를 하며 스스로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레크레이션 참여를 통하여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날 사회복지현장실습생도 1박2일간 함께하여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하모니합창단 합창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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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 주최하는 '제5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 청소년하모니합창단이 참가하였습니다. 전국적인 예선을 거친 본선에서는 12개팀이 출전하였는데 그동안 부단히 노력했던 우리 합창단은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나날이 성장하며 발전하고 있는 합창단에 많은 격려와 성원 바랍니다.

취업자 자조모임 "꿈이 있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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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금) 취업자 자조모임(18명) 이용자와 요리실습을 하였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스파게티, 주먹밥, 생과일주스를 직접 만들어 저녁식사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를 정하고 업무 분장을 하여 채소 손질부터 설거지까지 당사자가 결정하고 선택하였습니다. 개개인의 역할이 주어진 요리실습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끼의 행복나눔 "한방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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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수) 초복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고객에게 무료급식의 일환으로 한방삼계탕을 제공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복지관 이용고객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영양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유성JCI청년회의소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정성을 다해 끓인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관내 이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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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월) 복지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관내 이미용서비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매월 둘째주에 홀로 이미용실 출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이미용전문 자원봉사자들이 머리를 다듬어주는 사업입니다. 매월 한번씩 만나지만 장기적으로 지원해주고 계신 자원봉사자와 이용고객이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족도가 높아 매월 4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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