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대덕구 자원봉사협의회 소속 우리두루봉사단 회장 송병월입니다. 봉사활동과의 인연은 28년전 입주한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한 동구청 새마을문고에서 시작되었고 버스도서관 차량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봉사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저는 그저 책이 좋아서 시작된 발걸음이었습니다. 그 때 제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이었는데, 어느덧 제 손자가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할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마을문고 봉사를 하다가 현재 살고 있는 보람아파트로 이사한 뒤 새마을 부녀회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새마을부녀회 법2동 총회장을 끝으로 단체를 떠난 후 사회복지에 뜻이 있던 둘째 아들이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취직하게 되면서 복지관과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2009년 1월부터 “우리두루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화요일 중식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결같이 저와 함께 중리종합사회복지관 화요지킴이로서 매 주 화요일 지역 어르신들께 봉사를 진행하는 우리두루봉사단 회원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도 우리 회원님들이 건강하셔서 변함 없는 마음으로 밝고 환한 우리두루봉사단이 영원하기를 소원합니다. 처음에 단순히 “봉사”라는 의미를 찾아 시작된 행동들이 이제는 제가 “배움”을 얻어가는 인연으로 발전해 온 것 같습니다. 엄마에서 할머니가 된 저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자리를 지키며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지관 구석구석까지 살피셔서 깜짝 놀랄정도로 변신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은 신이원 관장님과 늘 좋은 마음으로 근무하는 많은 직원분들의 노고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이 변치 않는 것처럼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의 마음도 변치 않으며 지역을 위해 오랫동안 추억과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두루봉사단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