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도화지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듯 배움을 차곡차곡 쌓으며 살아가는 고은혜씨를 소개합니다.
고은혜씨는 3년 전 군산에서 서천 문산으로 이사한 후 복지관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복지관의 여가활동(사물놀이, 미술 등)과 직업적응훈련에 참여하여 바리스타 2급 자격증도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외숙모 지인의 소개로 주 1회, 군산으로 공예교육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씩씩하게 배우는 고은혜씨가 참 행복해 보입니다. 공예교육을 통해 삶의 목표와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면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장애인분들에게 배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머리를 묶을 수 있는 고무줄을 시작으로 지금은 팔찌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공예품을 복지관 선생님, 홍보관 친구들, 주변 친구에게도 선물하고 싶다는 부푼 꿈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예자격증을 취득하여 목걸이, 반지 등을 판매하는 예쁜 공방을 운영하며 공예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목표도 생겼답니다. 인생을 예쁘게 색칠해 나아가는 고은혜씨의 꿈을 응원합니다. ※ 이용자 정진현님 보호자 ‘천정희님’이 글을 써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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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원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요리교실’로 참여자들이 다양한 음식을 뽐내보았습니다. 총 5회로 진행된 요리교실은 5가정이 참여하여 강석찬 팀장님과 양정숙 조리사님의 진행으로 샌드위치 만들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샌드위치 만들 재료를 아이들이 받아가며 설명을 듣고 하나씩 만들어갔습니다. 작은 손으로 칼질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여나 다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삶은 감자와 계란을 으깨며 양손으로 조물조물 섞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만든 재료도 중간 먹어보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본인이 만든 요리인 만큼 편식하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빵을 구우며 혹시나 데일까 부모님들께서는 노심초사 하시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하는걸 보며 뿌듯해 보였습니다. 모든후 빵 위에 재료를 올리며 아이들과 부모님이 만든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보여 보기가 좋았습니다. 요즘 들어 스마트 폰으로 인하여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매스컴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요리교실 체험이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겨 가족 간의 소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송재석님’이 글을 써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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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명랑운동회가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가을하늘이 찬란하던 지난 10월 10일 열려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명랑운동회는 사물놀이로 경쾌하게 시작을 열었으며, 축하공연에 이어 준비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풀어 주는 과정을 지나 전 직원, 이용자, 보호자가 어울린 팀 대항전으로 큰공굴리기, 셔플보드 등 여러 게임 종목에 활발한 참여와 열띤 응원으로 생동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레크레이션 강사의 경기시작 호루라기에 각 팀은 “파랑팀 이겨라~”, “노랑팀 이겨라~”로 서천국민체육센터를 울렸습니다. 경기마다 승패가 정해지기 마련이어서 이기면 좋고, 지면 아쉬운 마음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누가 이겨도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웃음으로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흥겨운 색소폰 연주와 노래자랑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도 관객도 무대에 올라 즐거운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 경품추첨! 명랑운동회를 위해 많은 후원자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후원자분들이 후원 해주신 상품들을 행사 중 추첨을 통해 나누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의 손에는 상품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은 마음에 가득 담을 수 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다음 체육대회를 기대하며 선선한 가을인 10월10일 제 2회 명랑운동회는 여름의 한낮처럼 뜨겁게 끝이 났습니다. ※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정수연님’이 글을 써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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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계룡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15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약 4,300여명이 21개의 종목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서천군에서는 11개의 종목에 126명이 참가하여 역도, 론볼, 원반던지기, 육상 등에서 금 7개, 은 10개, 동 12개의 값진 메달을 얻었습니다. 종목 중 론볼에 처음 출전하는 복지관 소속의 선수들은 타 시·군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성적은 아쉬웠지만 출전하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장애의 장벽을 뛰어넘고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된 장애인체육대회였습니다. 서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광재)은“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꾸려지고 처음 출전하는 장애인체육대회여서 부족한 점이 있었으며, 내년에는 인력을 더 키우고 보완하여 우수한 성적을 얻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장복기자단(박남용, 신현창, 정준오, 김진근, 김상옥, 김은하, 이순이)이 글을 써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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