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장애인복지관] 함께나누는미소 2019년 겨울호 Vol. 48 > 소식지


0.jpg
3.jpg
연일 매서운 한파로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그 계절 또한 봄이 오는 길목이라 여기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일을 희망으로 힘차게 열어 가시는 장애인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역 장애인 분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정우선 관장님을 비롯한 달성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정장애’나 ‘눈뜬장님’ 같은 우리가 무심코 쓰는 언어습관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이 드러나거나,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불편을 겪고 소외받는 일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모든 사람들이 당당하고 평등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세상을 만들어나갈 때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달성군의회에서는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장애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이 ‘다름’으로써 인정과 존중을 받으며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을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로, 돼지는 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동물이어서 그런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뭔가 기대를 걸게 되는 한 해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의 긍정과 희망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는 보람된 한 해 보내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평안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1.jpg
s-1.jpg

당사자 역량강화


당사자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연수는 선진지 견학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정보접근성 확대를 통해 폭 넓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증장애인 10명, 개호인 10명, 인솔자 8명이 참가하여 10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연수 1일차에는 동경 관광명소를 관람하였고 2일차에는 동경 복지기기박람회, 3일차에는 도요타 전시장을 관람했습니다.

9-1.jpg
이번 연수에 참가한 강건(지체장애 1급)씨는 “중도장애로 몇 십년동안 휠체어에서만 생활을 하고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살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박람회에서 보조기기를 통해 다시 설 수 있는 체험을 하게 되어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면 1기 참여자로서 다른 중증장애인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9-2.jpg
s.jpg

은인의 밤


달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달성군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분들을 모시고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에서 2018년 11월 17일 금요일 은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은인의 밤은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식전 행사로 은인의 밤에 참여하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분들의 모습을 폴라로이드 로 찍어드리고 복지관 사업 영상과 함께 직원들의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김병기MC님과 함께 복지관을 알게 된 계기와 소감에 대한 인터뷰와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달성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0-1.jpg
  • 10-2.jpg
  • 10-3.jpg
s.jpg

2019년 장애등급제 폐지


2019년 7월 장애등급제가 폐지됩니다. 장애등급제 폐지는 문재인 정부의 제5차 장애인종합계획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난 몇 년간 장애계에서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31년 만의 등급제 폐지는 단순한 개정안이 아니라 사회적 낙인을 제거하고 평등한 사회를 향한 도약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장애등급제 폐지’는 앞으로도 꾸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2019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를 없애고 등록 장애인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현재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현재 4~6급)‘으로 구분합니다. 현재의 장애등급제는 팔, 다리, 관절, 시각, 청각 등의 의학적 상태에 따라 1~6급으로 나뉩니다. 장애등급제는 1989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도입되어 약 30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장애등급제는 의료적 기준을 통해 장애인에게 등급을 부여해 낙인을 찍는 것은 물론, 개인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등급별로 획일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등급을 가져도 전혀 다른 불편함을 요구할 수 있는데, 서비스를 그저 공급하는 데만 집중한 것입니다.

이번 장애등급제 폐지의 가장 큰 변화는 6개의 등급으로 획일화 시켜 서비스를 제공하던 방식과 달리, ‘종합적 욕구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하는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의 대상 등급이 아니더라도 종합적 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서비스 이용의 폭이 다양해집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일상생활지원/이동지원/소득·고용지원 등 개별적 조사를 통해 맞춤형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장애등급제 폐지로 인해 부위별/증상별 불편과 소득, 연력 등 각자의 처한 환경에 따라 특별교통수단/활동지원서비스/장애인연금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등급제 폐지와 함께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을 위한 ‘장애인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서비스 내용을 알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등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 복지 팀과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합니다. 또 시·군·구에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설치해 읍·면·동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지역 사회의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과 단체의 목소리를 듣고 조율하는 과정도 길었습니다. 더 좋은 정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장애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 및 단체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내꿈내일 블로그 기자단 5기 염효인 기자 “한눈에 다시 돌아보는 장애등급제 폐지”


14-1.jpg
s.jpg

대구광역시 달성교육지원청에서
교육기부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2018년 12월 12일 “사랑 나눔 달성 교육기부 유공 교육장 감사패 수여식”에서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번 감사패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너나들이 한마당’ 공감축제를 통해 지역 내 아동 및 청소년에게 장애체험활동 및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애학생 인권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받게 되었습니다.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체험중심의 장애이해교육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1.jpg
00.jpg
Copyright © StorySen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