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관] 사랑돋움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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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7일 대전중부교회에서 한 해 동안 함께 웃고 정을 나누었던 추억들을 모아 서로에게 선물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용명 관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밀알가족의 밤은 황인호 동구청장의 축사로 ‘함께’ 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복지관의 많은 사업들을 자원함으로 도와주신 많은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중 지속적으로 활동해주신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나누리팀에게 감사패 증정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환호와 축하속에서 수상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대했던 발표회는 대전핸드벨콰이어팀의 차임벨 공연을 시작으로 발표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성인연극팀은 ‘꿈’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비록 더디고 힘들지라도 희망을 놓지 않고 걷다보면 끝내 그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어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그 이후로 직업훈련반의 마법의 성, 초등방과후교실의 리듬악기 연주, 중고등방과후교실의 댄스 등 총 8가지의 분야로 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회를 재미와 감동으로 꾸며준 출연진들에게 참석자들은 발표회의 시작과 끝을 큰 환호와 박수로 격려하였습니다.

다채로웠던 발표회를 뒤로하고 오상근 대표이사의 감사메시지는 복지관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인사를 드리며 밀알가족의 밤의 공식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 후 식사교제를 통해 어우렁 더우렁 어우러지며 대화하는 모습이 모두가 밀알가족임을 알게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복지관은 장애인의 의미있는 삶을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 이 : 배열국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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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년 동안 직업훈련반-공정반 참여자들은 장애인평생교육 정보화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더욱 집중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영민(지적 2급), 이명신(지적, 청각) 훈련생은 12월 5일에 itq자격증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문영민, 이명신 훈련생은 조금은 긴장한 모습으로 아침 일찍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1년의 성과가 결실을 맺는 날 기념사진은 놓치지 않고 챙겼습니다. 첫 도전이었던 자격증 시험, 어땠는지 문영민, 이명신 훈련생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명신 훈련생의 장애 특성상 필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안녕하세요~ 두 분은 지난 달에 처음으로 itq자격증에 도전했는데 어떠셨나요? 긴장되셨나요?
문영민 훈련생: 자격증 시험에 처음 도전한다는 생각에 긴장되기보다는 설렜어요. 그리고 이동현 선생님도 같이 와주시고 같은 훈련반에 명신씨도 함께 해서 든든해서 시험을 잘 볼 것 같았어요.
이명신 훈련생: 좋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어요. 시험장 앞에서 영민씨랑 같이 자격증 시험을 본 기념으로 사진 찍은 것이 기억에 남아요.

Q. 정말 기념할 만한 순간이었겠네요. 1년 동안 평생교육 정보화 프로그램이 도움이 많이 됐나요?
문영민 훈련생: 윤순기 강사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시험에 도전할 수 있었어요. 저는 취업을 하고 싶어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게 됐는데, 강사님이 가르쳐 줬던 것들을 차근차근 따라하면 괜찮았어요.
이명신 훈련생: 윤순기 강사님, 이동현 선생님이 좋았어요. 컴퓨터가 재밌기도 했어요.

Q. 자격증 시험을 보면서 어렵기도 했을 텐데, 다음에 또 보실 생각이 있나요?
문영민 훈련생: 저는 도움이 되는 자격증들을 준비해서 취업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어디에 지원하겠다 하는 것은 없지만 일을 하고 싶고, 스스로 일도 하고 싶어요. 그래서 다른 훈련생들도 열심히 해서 다음에 같이 보면 좋겠어요.
이명신 훈련생: 불합격이어도 괜찮아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또는 컴퓨터 교육이 재밌어서 난생 처음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훈련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훈련생들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목표를 가지고 시험에 응시한 자체로 좋은 경험이었고, 다른 기회가 있다면 또 도전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로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한 인터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앞으로 이 훈련생들이 펼칠 도전에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글쓴 이 : 김나래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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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1일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강당으로 향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2019년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복지관의 변화되고 발전된 사업들을 안내하고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 웃음과 기쁨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하셨습니다.

기대감으로 가득찬 사업설명회에 가장 먼저 권용명 관장이 올해 복지관이 나아갈 방향과 2018년에 보강된 복지관의 시설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사업설명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바로 이어 인병환 기획·권익팀장의 설명을 통해 사업들이 올해에 어떻게 변화가 되었고, 발전된 부분이 어떤점인지를 안내하며 사업설명회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사업설명회를 듣는 이용자들의 웃는 모습과 기대에 찬 표정들을 통해 복지관 사업들이 이용자들의 욕구에 부합한 사업들로 구성되었음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사업안내를 마치고 진행한 프로그램 접수현장은 뜨거운 접수현장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자리에 앉아 미소로 사업의 내용을 듣던 이용자들의 모습과는 달리 자신과 더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많은 담당자들과 열정적으로 질의 하는 모습을 통해 담당자들은 프로그램에 자신이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지관 전 직원은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이 의미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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