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생활칼럼 : 스쿼트 30일 프로젝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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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다. 눈에 띄게 몸의 근육들이 헐렁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쓰~윽 빠져나가고 있음을…. 새해부터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다. “운동해야지” 마음은 있지만 퇴근이 늦어지고 출장이 잡히고 회식이 생기고 계획은 와르르 와장창 무너진다. 운동을 하기엔 우린 너무 바쁘고, 또 너무 게으르다. 쉽게 지치고 바닥난 체력 이 몸을 어떻게 단련시켜야 할까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운동

여러분에게 매일매일 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나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인지시키는 좋은 운동방법을 소개한다. 30일 동안의 단기간이지만 내 몸의 변화를 그때그때 느끼고, 하루하루 아주 짧은 시간 동안(하루에 한 번 노래 한 곡 또는 두 곡 정도 시간)하면 된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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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챌린지! 말 그대로 도전이다. 30일 동안 매일매일 스쿼트를 정해진 숫자만큼 하는 것이다. 딱 한 가지 운동동작을 한다. 이렇게 좋은 건 혼자하지 말고 직장동료들과 함께하자. 가족들과 함께하자. 의지가 박약한지라 서로 감시하면서 의지하면서 으샤으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오늘부터 해 보기로 한다. 스쿼트는 특별한 기구 없이 앉았다 일어났다 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하면서 좋은 운동이다. 어떤 것도 필요 없고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초보자라면 자세가 중요하니까 거울 앞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

무릎관절·인대 강화, 혈액순환·다이어트
거북목·굽은등 자세 교정 효과적


스쿼트를 꾸준히 하게 되면 어떤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

하체를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지만 전신의 근육을 발달시켜준다. 실제로는 하체근육뿐만 아니라 코어 척추근육을 자극해서 강화 시켜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등과 어깨근육까지 자극을 주기때문에 전신의 근육을 모두 사용한다. 다관절 운동은 여러 관절을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을 말하는데 스쿼트가 바로 다관절 운동이다. 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함으로써 근육도 발달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켜줘서 자연스럽게 활력도 자신감도 상승한다. 무릎관절을 강화시켜주고 인대를 강화시켜준다. 골다공증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예방해주고, 혈액순환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허벅지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뛰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열을 내고 체온을 높여 빠르게 지방을 태운다.

오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우리들.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거북목과 굽은등 증상이 있는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고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왜냐하면 스쿼트는 동작하는 내내 가슴을펴고 복부를 단단히 고정시켜야 하니까. 업무특성상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서 짧아진 근육 때문에 몸이 틀어지고 대칭이 안맞고 불균형이 심해지고 아프고 쑤시고 그 짧아진 하체근육을 늘리는 대표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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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시간, 30일의 스쿼트

스쿼트를 하고나면 계단 내려갈 때 고통스럽고 뭔가 바닥에서 주울 때도 고통스럽고 웃다가 배도 아프고 그런 고통이 수반되지만 확실히 힙업 되는 게 느껴지고 점점 등이 펴지고 등에 일자선도 생기고 허리부분에 긴장감도 느껴진다. 가만히 서 있어도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고 하체에 엄청난 힘을 줄 수도 있게된다. 자세가 잡아지고 있는 것을 하루하루 느낄 수 있다.

처음엔 단 열 개도 힘들지만 매일매일 하다보면 꿈의 숫자 100개도 가벼워진다. 결단력과 독립심이 필요하고 또 힘들겠지만, 어른이되어버린 나 자신에게 숙제를 내고, 그 숙제를 매일매일 수행하고, 또 객관적으로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겠지만 포기하지 말자. 도전을 통해 건강한 몸 아름다운 몸 또 삶의 만족감도 높아지지만, 더 좋은 것은 뭐든지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30일이 지나고 운동은 더 이상 숙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 지친일상과 긴장을 벗어나게 해주는 일 자꾸 생각나고 하고 싶어지는 일이 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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