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개회사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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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입니다.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이하여 희망 가득한 봄소식처럼 기쁜 일이 많아지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기간 중에도 현장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본연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 전하며, 봄철 위험요소인 해빙기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을 위해서도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오늘부터 20일간 열리는 제242회 임시회는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포함하여 시정질문, 현장방문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동료 의원님께서는 제출된 안건에 대해 세심한 검토와 심사를 해 주시고, 공무원 여러분도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 주셔서 최상의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의회, 신뢰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존경하는 동료 의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요즘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을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일부 특권층의 부적절한 행동에 전 국민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단순한 사건 사고에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수사기관과의 유착 의혹과 함께 또 다른 사건들까지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온 국민이 분노와 실망을 나타내는 이유는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솔선수범하고 청렴에 앞장서야 하지만, 범죄를 일으키고 반도덕적인 행태를 보이며 그동안 쌓아 왔던 국민과의 신뢰를 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우리 역시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기본 명제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논어에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이란 말이 있습니다.
‘백성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공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 ‘식량을 풍족히 하고, 군비를 충족하고, 백성을 믿게 해야 한다’는 세 가지를 강조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백성에게 믿음을 주는 것을 가장 중히 여겼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에 매진

시정과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공직자 여러분도 시민에게 먼저 믿음을 심어 주고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뜻을 모아야만,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우리 의회 또한 믿음을 주는 의정활동으로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기해년도 벌써 석 달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흐트러지기 쉬운 때입니다.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시정과 교육행정,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화사한 꽃이 만개하는 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의 꽃이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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