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복지관 3층 강당에서 2019년 3월 7일 사랑채노인대학이 개강하였다. 노인대학 개강에 맞춰 노인대학장과 인터뷰를 하였다.다음은 노인대학 강남희 학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2018년 40여 년 교직생활의 경력으로 사랑채노인대학 학장을 맡게 되어 어르신들과 만나게 되었다. 사랑채노인대학은 그동안 120명의 3개 반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었다. 2019년 배우고자 하는 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길을 들이고자 40명이 증원 되어 4개 반 160명의 어르신들이 사랑채노인대학에서 수업을 받게 되었다. 노인대학은 시험도 없고 학점도 없고 숙제도 없는 대학이지만 새로운 정보도 얻고 지식도 쌓으며 친구도 널리 사귈 수 있는 즐겁고 편안한 배움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매주 목요일 2시간씩 1교시에는 교양, 건강관리지식 및 지능습득 국내 외 정세에 대한 정보 등의 강의를 듣고 2교시에는 예체능 및 음악을 들으며 몸을 푸는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노후는 첫째가 건강이고 생활에 불편이 없을 만큼 여유롭고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고 행복한 노후라고 생각 한다. 이제 우리 사회는 젊은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존경받는 어르신이 필요하다. 훈계보다 따뜻한 보살핌으로 다음 세대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어르신들의 임무가 남아 있다고 생각 한다. 또한 우리 노인들의 문제인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고 배움에 관심을 갖고 취미를 개발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고 보람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노인대학은 잠재된 자기개발을 찾고 노인의 적인 외로움을 잊고 레크레이션과, 건강관리,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식을 얻고 인문학강좌를 들으며 배움으로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것이 사랑채노인대학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노인대학생 여러분은 노후가 즐겁고 더 젊어지고 품위 있게 행복한 어르신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 강남희 학장님과의 인터뷰 내내 노인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엿볼수 있었다.
류제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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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는 2019년 3월 14일 오전10시 1층 다솜홀에서 새로 임명된 인연지기 반장단 40여 명과 복지관 직원들이 참석하여 김석찬 과장의 사회로 인연지기 반장단 발대식이 있었다.
먼저 금유현 관장은 인사를 통하여 “오늘 임명된 반장님들 축하합니다. 계속된 인사말에서 저희 직원들은 언제나 어르신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직원들이 때로는 미숙한 점도 있지만, 반장들이 직원들 편에서 중재 역할로 도와주시고 꾸지람보다는 칭찬하여 주시면 저희 직원들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중반기 간담회 때도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전체의 합심된 의견이 나오면 더 수월하게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반장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더 좋은 사랑채복지관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금유현 관장의 인사에 이어 다음 순서에 수고하시는 복지사업팀의 직원 소개가 있었고, 김석찬 과장이 복지관 운영전반에 대하여 컴퓨터 영상으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끝으로 반장대표 두 사람의 선서식과 반장 네 사람의 손도장 찍는 순서를 가진 후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과 함께 발대식을 마쳤다.
권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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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전두측두엽치매와 루이소체치매가 급격하게 확산되어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제까지 치매하면 뇌 속에 독성단백질인 베타아말로이드가 쌓여서 생기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71%로 가장 많고, 뇌혈관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혈관성치매가 전부라고 할 정도로 많았다. 그런데 지금 전두측두엽치매와 루이소체치매 발병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전두측두엽치매는 40대에서 50대의 연령층에 많이 발병하여 공포의 대상인데,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두측두엽치매는 아놀드 픽이라는 학자가 발견하여 픽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전두측두엽치매는 판단, 충동, 계획이나 조절을 담당하는 뇌 속에 전두엽이 손상되므로 발병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두측두엽치매환자는 우울증이나 조울증에 걸린 것처럼 성격이 바뀌어서 자신이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지 못하여 초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가 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뇌손상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다르며 따라서 치매의 증상도 다르다. 루이소체치매는 글자 그대로 루이소체라는 물질에 의해 뇌 세포가 파괴되므로 발병하게 되는 치매다. 이 치매환자의 특징은 기억력이 오락가락하며 환시현상이 나타나거나 악몽을 꾸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아침에는 기억력이 전혀 없다가도 아침에 하늘이 잔뜩 흐렸다가 오후에 쾌청한 것처럼 오후에는 정상의 기억으로 돌아온다. 또 자신이 여행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감명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 지금 그 풍경을 보고 있는 것 같은 환시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무서운 것에 쫓기거나 가위에 눌리는 악몽을 꾸기도 한다. 루이소체치매가 더욱 공포의 대상인 것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는 사실이다. 루이소체가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만드는 세포를 공격하고 이 세포가 부족하여 생기는 파킨슨 증상인 손을 떨거나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지는 증상이 오기도 하여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쓰기도 하는데 학계에서는 이견도 있다. 이러한 치매에 대해 서울대학교 정신의학과 외래교수 김상태 박사는“예방과 검진, 교육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따로 시행하고 있는데 효율성 높은 시책으로 시정하고, 1조 달러에 육박하는 치매시장에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권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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