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하는 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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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좋아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고,
물이 좋아 수영장에서 강사로 근무하였습니다.
수영장에서 근무한지 16년이 되던 어느 날, 5월 가정의 달을 기념으로 방영되는 휴먼 다큐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다리가 무릎까지만 있고 오른손에도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고 있는 엄마의 이야기였습니다. 엄마는 수영이 재활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영장을 전전하였지만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수영장에서 거부당하는 장면을 보며 수영장에서 근무하던 저는 안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잊지 못했던 그 장면으로 복지관에 입사하게 되었고, 수중재활운동사로 전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입사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작은 수중운동실이지만 아이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좁은 공간에서 무슨 운동이 되냐며 그냥 돌아가시는 보호자분도 계시지만 저는 운동을 목적으로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 또한 수중재활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영 강습을 해보아도 물이 무섭고 두려움이 많으면 물에서 그 어떤 동작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복지관 수중운동실은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수영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아이들은 신경 손상으로 인한 뇌병변 및 지체장애를 가진 아이들로 신체적인 움직임에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물놀이와 반복적인 호흡 조절 훈련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만 사라지면 좀 더 나은 동작으로 재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였고 그래서 요즘은 수중에서 스스로 엎드려 뜨기와 일어서는 동작을 습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움직임의 제약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호흡훈련을 통해 물에서만큼은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자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기울이다 보면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상에서는 서기조차 힘들던 아이들이 물에 적응이 되어 가면서 스스로 서기와 보행이 가능해지는 모습을 보면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든 날에도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오늘도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감사함을 갖게 됩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벌써 반이 흘러버린 느낌입니다.
초록이 가득한 6월!
눈부시게 푸른 초록 잎처럼 언제나 활기차고 웃음만 가득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능향상팀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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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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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5. 8(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해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이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한분 한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즐겁고 신나는 레크레이션과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가슴깊이 새기는 뜻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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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하모니합창단
<2019 유성온천문화축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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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일), 청소년하모니합창단이 2019년 유성온천문화축제 폐막식 무대에 올랐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다양한 체험부스와 퍼레이드, 유명 가수 및 DJ공연으로 3일간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청소년하모니합창단은 축제의 메인무대인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새로 맞춘 단복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합창하였습니다. 이 무대를 위해 김선희 지휘자의 지도하에 매주 모여 열정적으로 연습하여 감동적이고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무대 경험으로 합창단원으로서의 긍지와 성취감을 갖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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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장애인 나들이
“일상탈출 세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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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목), 유성소방서 의용소방대 노은지역대의 지원으로 재가장애인과 장태산휴양림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꽃이 만발하고 파릇파릇한 잎이 무성해지는 아름다운 경치 아래 타인과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절로 행복한 웃음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재가장애인에게 신체적,정서적으로 활력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봄나들이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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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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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목),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먹거리 장터와 아나바다 장터, 그리고 다양한 체험부스과 판매부스 등 볼거리가 가득했으며, 특히 구암사에서 국수를 지원해주셔서 장애인 및 지역주민 모두가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바자회 행사는 ㈜한수원중앙연구원, 노은청과180번, 조이너스 유성점, ㈜더리스, 다드림후원회 등의 많은 후원자분들의 후원으로 원활히 진행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나눔 문화 의식을 확산 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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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득한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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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화), 복지관 사례대상자, 재가장애인, 청소년 장애인 가족분들과 함께 옥천에 위치한 장계국민관광지로 사랑이 가득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 덕분에 가족들 모두 설렘을 가득 안고 출발했으며 도심을 벗어나 울창한 나무들과 멋진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평소에 자주 가지지 못했던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의 정을 느낌으로써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 사랑이 가득한 가족여행의 취지에 맞게 가족 간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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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대전사업장과 함께 하는
야외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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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수) ㈜한화대전사업장의 지원으로 직업적응훈련생 및 희망키움이용자들과 함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이용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 모두 오랜만에 느끼는 자연에서의 기분전환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료들과 함께 수목원을 관람하는 이용자들의 얼굴에 행복함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나들이를 지원해주신 ㈜한화대전사업장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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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방과후교실 현장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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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수), 29일(수) 장애아동방과후교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시립박물관 관람과 월드컵 인공암벽장 클라이밍 체험을 실시했습니다.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유물 전시와 자세한 해설을 통해 내가 사는 대전의 역사에 대해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월드컵 인공암벽장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클라이밍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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