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장애인복지관] 함께나누는미소 2019년 여름호 Vol. 50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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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절정을 향해가는 성하의 계절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정우선 관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견 없이 동등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사에는 효(孝)를 근본바탕으로 시작되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됩니다. 하나의 사물을 두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합니다. 각자 주관적인 판단에서 옳고 그름의 분별력을 나타내는 것은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사람은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느리다고 합니다. 그것은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각자의 삶이 다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살며 미래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것은 사람이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심신이 건강해지기 때문이며,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으로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字典)인 설문해자(說文解字)는 효는 자식이 늙은 부모를 받들고 있는 모양으로 풀이했습니다.

효를 모든 행실의 근원으로 삼아, 사람은 그 누구나 완벽하게 갖춘 완성체가 아니므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효에서부터 근원을 찾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행복한 사회를 꿈꾸어봅니다.

아무쪼록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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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달성군에 거주하는 온열질환 또는 더위에 취약한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긴급지원서비스인 ‘여름나기지원서비스’를 진행하였습니다.
4월부터 진행된 여름나기지원서비스는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벽걸이 에어컨(6평형) 3대를 구입했으며, 대상자는 각 사업별 담당자의 추천 또는 신청을 통해 접수하였습니다. 여름나기지원서비스에 추천 또는 신청하신 분들 중 선정기준표에 따라 회의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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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사회복지사 이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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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수)~4월 26일(금) 3일간 달성군 내 유·초·중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제 4회 장애공감축제 ‘너나들이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장애공감축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장애에 대해 이해와 장애인스포츠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학생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장애공감축제는 각 학교에서 제출한 희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프로그램에 배치되어있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들의 진행에 따라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은 이름도 생소한 보치아, 휠체어럭비, 골볼, 휠체어농구, 론볼, 핸드사이클, 조정, 장애인 보장구보행안전체험을 포함하여 총 8개 종목을 즐겁게 체험했습니다.
앞으로도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스포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애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를 더 쉽게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_ 사회복지사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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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등급제 개편으로 활동지원서비스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혹시 시간이 줄어들지는 않는지 문의가 자주 있습니다. 김○근(지체장애,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씨는 장애등급제가 개편된 후 ‘변경되는 제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애등급제가 개편되며 많은 변화가 생길 예정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의 변경내용에 대해 소개하고자합니다.
장애등급제는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확대에 기여했으나 의학적 판정에 따른 획일적 기준으로 인해 장애계에서 지속적 개편이 요구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개편요구와 사회적 관심이 맞물려 올해 2019년 7월부터 개인별 욕구와 사회적 환경 등을 고려한 종합판정 도구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수용자 중심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이 점차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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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사회복지사 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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