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하는 길 > 소식지

무더운 더위가 지나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1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1월에 복직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많아, 계절이 지나는 지도 모르게 봄과 여름을 보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 둘 다 어려 손도 많이 가고 자주 아픈 상황이고, 복지관에서는 새로운 일에 적응하고 그 동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너무 지쳐서 멈추고 싶을 때,
올해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지금까지 몸 건강, 마음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들었던 격려 한마디,
환한 웃음과 함께한 칭찬 한마디가
하루, 이틀... 지금까지 잘 해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서툶과 부족함으로 시작하여, 도움 받으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좋은 분들과 힘든 시기를 잘 보냈습니다. 저도 타인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획홍보팀 권지윤

하계방학을 맞아 8월 5일(월) ~ 8월 16일(금) 2주간 장애아동방과후교실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8월 8일(목) ~ 8월 9일(금)에는 무주 태권도원, 반디랜드 일대에서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모노레일체험, 물놀이, 돔입체 영상관람, 가상태권도겨루기 등)을 통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1박 2일 동안 가족의 곁을 떠나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특강과 체험활동(외부식당이용, 영화관람)도 진행하였으며 이용청소년 및 학부모님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8월 17일(토), 웹툰아카데미 훈련생들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웹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되는 ‘부천만화축제’에 참여하였습니다. 1기 웹툰아카데미 수료생과 복지관 이용자를 포함한 23명이 참석하여 부스 관람과 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만화 산업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취업 및 자립을 논의하는 ‘장애예술인 세미나’에도 참석해 장애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일정에 따라 움직이며 자유롭게 만화축제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만화축제 견학을 마지막으로 웹툰아카데미 1기 수업은 마무리가 되었으며. 9월부터 시작된 웹툰아카데미 2기 수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8월 23일(금), 19시부터 복지관 취업자들 간의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한 취업자 자조모임을 으느정이 거리에 위치한 다양한 보드게임과 만화책을 만날 수 있는 북적북적카페에서 진행했습니다. 총 20명이 참여하였으며, 처음 만난 취업자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조를 이루어 자신들이 하고 싶은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게임 규칙을 알아가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게임에 임하였으며 만화책을 읽고 싶은 친구는 만화책을 읽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미처 못다 한 이야기는 9월 취업자 자조모임에서 다시 만나 하는 것으로 기약하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8월 27일(화), 2019년도 제3차 운영위원회를 복지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지난달에 운영위원 임기가 만료되어, 201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를 임기로 운영위원을 재구성하여 위촉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날 안건은 운영규정 개정(안), 서비스지침 개정(안)으로 지난 1월부터 운영규정&서비스지침 TF팀에서 진행한 내용이 개정(안)에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사업폐지 및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복지관에 애정을 가지고 고견을 아끼지 않으시는 운영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9년 4월, 행복누리재단 지원사업으로 “뷰티플 아트 플라워”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월 1회, 현재까지 4회의 프로그램진행으로 첫 1회는 오월드 플라워랜드를 방문하여 꽃을 구경하고, 2회부터는 플라워샵을 방문하여 이달순 강사님과 함께 원형 센터피스 만들기, 다육 식물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와 간단한 포장하기 등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꽃을 만지고 가꿈으로써 감각을 촉진하고 꽃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으며, 창의적인 꽃꽂이를 통해서 여성 장애인들에게 성취감을 고취 시킬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재능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8월 26일(월), 17시부터 복지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1실에서 장애인복지종사자 인권 및 권익옹호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교육은 천인수(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님께서 진행해주셨으며 장애와 인권, 권익옹호의 내용을 담았고, 직원 간, 직원-이용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학대 및 인권 침해 예방 등의 내용도 포함하여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본 교육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감수성 향상을 통해 이용자와 종사자 상호 간의 인권보장 확립을 위해 실시하였으며 9월 19일(목)에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