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스마트주치의 : 모두가 궁금한 독감 Q&A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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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에 대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독감 인플루엔자와 백신의 종류, 예방접종 후의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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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독한 감기가 독감일까요?
A. 아닙니다. 독감은 감기와 전혀 다릅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고유한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입니다. 고열, 오한,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생깁니다. 노약자나 암,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분들이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이니 감기 예방효과는 없지요. 독감에 걸린 경우, 인플루엔자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복용하게 됩니다. 감기와 원인이 달라서 치료 약제도 다르기 때문에, 독감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꼭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독감이면 다 독감이지 A형, B형은 뭐래요?
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핵산 구성에 따라 A, B, C 형으로 구분됩니다.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유발하고요, A형이 B형보다 증상이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3가백신, 4가백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A. 3가는 3가지의 독감 바이러스를, 4가는 4가지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가는 A형 독감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독감 바이러스 2종(야마가타, 빅토리아)을 포함합니다. 3가는 A형 인플루엔자 2종은 모두 들어 있지만, B형 독감 바이러스는 둘 중 하나만 포함돼 있습니다.
영유아와 노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접종은 3가 백신입니다. 비용적 측면에서 보면 3가 백신을 맞는 것이 좋겠고, 최대한 독감이 걸리지 않아야 하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4가 백신을 추천합니다.

Q. 작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올해는 안 맞으면 안될까요?
A. 올해도 맞으셔야 합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매년 바뀌기 때문에 독감 백신도 매년 바뀝니다. 매년 세계보건기구 (WHO) 등에서 작년에 남반구에서 유행한 독감 바이러스를 토대로 예측하여 독감 예방주사를 만들지요.
작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올해의 독감까지 예방이 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10월부터 이듬 해 4월까지 독감 유행시기이니, 10월 중에 예방주사를 맞으시면 좋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나서 2주 정도 지나면 독감 예방효과가 생기고, 약 6개월간 그 효과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독감주사는 해마다 맞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Q.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후에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독감 주사를 맞고 나면 1~2일간 열, 근육통, 두통과 같은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리한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일상활동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탕 목욕이 아니라면 접종 당일 가벼운 샤워 정도는 괜찮고, 음주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접종 부위의 발진, 가려움, 열감 정도의 증상이 있습니다. 접종 후 불편 증상이 심하시다면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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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독감과 예방주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작년부터 무료접종 대상이 확대되었으니, 대상이 되는지 꼭 확인하시고요. 올해도 민들레와 함께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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